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긱 웨이 - 초격차를 만드는 괴짜들의 마인드셋
앤드루 맥아피 지음, 이한음 옮김 / 청림출판 / 2025년 8월
평점 :
<이 글은 디지털 감성 e북 카페를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
이미 지금 시대의 기업 경영은 그 패러다임이 완전히 바뀌었다.
아직 학계에서 그것을 설명하는 개념이 지배적으로 정립되지는 않았지만 20세기의 기업 경영과 비교해서 현재의 방식은 확연히 구별된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경영자들의 변화가 자리한다.
예컨대, 예전에는, 말단에서 시작하여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최고 경영자에 이르는 경로, 혹은 가족 및 특수관계자의 유산을 받아 경영을 맡게 되는 경로 등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어떠한가.
자기 집 차고에서 시작한 기업이 불과 몇 년만에 수십 조의 가치를 지닌 기업이 되어 곧바로 최고 경영자가 되는 경우, 컴퓨터 및 인터넷 기술에서 천부적인 재능을 발휘하여 젊은 중년의 나이에 사장이 되는 경우 등이 즐비하다.
그리고 그렇게 경영자가 된 이들의 마인드셋과 행보들은 이 변혁의 핵심을 우리에게 어필한다
이 책은 이러한 급격한 변화의 본질 및 그 이유에 대한 이야기이다.
가장 큰 장점은 흥미로운 주제에 더하여 풍성한 소재들이 결합되어 있다는 것이다.
미국 학계의 메이저에 있는 학자들은 글을 잘쓰는 것으로 이미 유명하다.
그리고 이 책의 저자 역시 그것을 증명한다.
서장부터 기상천외하고 관심을 사로잡는 소재들로 독자들을 매료시킨다.
예컨대, 정보통신 기술 시대의 괴짜 혁신가들을 설명하기로 한 책에서 파스퇴르의 역사적 일화가 등장한다.
게다가 그 전혀 관계가 없어 보이는 사실이 그 무엇보다도 이 책의 주제를 잘 설명한다.
그리고 이런 놀라움은 본문 전체에 걸쳐 지속된다.
어떠한 주제와 주장을 역설하든, 그것에 관심을 유발하고, 그것을 설득시키는 데 있어, 다양하고 구체적이며, 흥미로운 사례 및 근거를 제시한다.
독자는 이 풍성하고 재미 있는 글쓰기를 만끽하며, 동시대의 중요한 기류와 변화에 대해 공부할 수 있다.
다음으로, 현실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워크북 형식을 취한 것도 장점이다.
저자는 중요한 대목마다 각 챕터에서 꼭 알아두어야 할 것들을 요약하여 정리하였고, 독자에게 던지는 질문도 제안한다.
단순히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마치 워크북처럼 현재의 문제해결 및 지식습득에 능동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자신의 주장만을 계속해서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마치 숙지해야 할 원칙과 매뉴얼을 제시하는 것처럼 각 장과 내용을 구성한 것도 실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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