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빌딩 중개로 건물주가 되었다 - 빌딩 중개로 부동산 투자 비결까지 마스터
김명찬 지음 / 아라크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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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책과 콩나무를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

그곳에 속한 어떤 사람으로 인해, 그 분야를 다시 보고, 다시 생각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공인중개업 분야가 그런 부문 중 하나였다. 
평소 관심도 적었고, 거래 특성상 불가피하게 존재하는 단순한 직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 책을 보고 그 관념이 바뀌었다. 
제목은 다소 자극적이고 시류편승적이지만, 내용은 진솔하고 보편타당하여, 순간적 인상과 편견적 시각을 바꾸어 놓았다.  

가장 두드러지는 강점은 필자의 전문성과 통찰이다. 
완독 후에 제일 먼저 든 생각은 향후에는 공인중개업도 높은 수준의 전문성과 대형 법인이 지배하는 시장이 될 것이라는 직감이었다. 
그만큼 필자는 자신의 업에 있어 그 전문성을 최대치로 높이는 법을 알고 있었고, 치열하게 실천하고 있었다. 
그는 자신의 과업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있고, 중개 시장에 대한 상세한 분석을 하고 있으며, 시계열적 흐름에서 현재의 시사점과 미래의 지향점을 파악하고 있었다. 
특히 챕터 4부터 끝까지의 부분에서 이런 그의 강점을 체감할 수 있다. 
예컨대 가장 기본은 중개업에 대한 전문지식이고, 가장 중심은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한다는 것,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가능성과 가치창출의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 급변하는 첨단기술의 발달 속에서 그것에 대한 활용법을 숙지해야 하는 것 등을 
핵심 위주의 간단명료한 어조로 전달한다.   

다음으로, 뛰어난 직업 윤리에 기반한, 특수하고도 보편적인 마인드셋을 제시하는 것도 장점이다. 
본문을 읽으면, 성공한 사람들의 전형적인 특징이 필자에게도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게 된다. 
우선 자신의 일에 아주 큰 애정을 지니고 있고, 투신하는 마음가짐으로 그 일을 잘 해내기 위해 최선의 다한다. 
단순히 돈벌이 수단으로 대하지 않으며 자신의 꿈과 이상을 실현할 통로로서 생각한다. 
그리고 자신의 이런 강점이자 차별점들을 책의 곳곳에서 독자들과 공유한다. 
특히 중개업에 처음 들어오는 초심자들에게 전하는 조언은 높은 가치를 내포한 필자 자신만의 노하우들이 많이 녹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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