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시크 AI 전쟁 (DeepSeek AI WAR) - 빅 브라더 중국 AI 굴기, 딥시크 모델 분석, 중국 현지 특파원과 AI 전문가가 들려주는 생생하고 현장감 있는 빅브라더 중국 AI이야기
배삼진.박진호 지음 / 광문각출판미디어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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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책과 콩나무를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

인공지능 기술은 이미 미국의 선점 및 승리로 방향이 정해졌다고 생각했다. 
최근 딥시크라는 거대한 뉴스가 나온 후에도 그 생각은 변치 않았다. 
인상적인 반격처럼 보이는 한낱 착시현상이자 깜짝 이벤트로 끝날 것이라고 여겼다. 
그러나 이 책을 보고 그 결론을 전면 수정했다. 

이 책은 딥시크라는 기술이 중국이라는 나라처럼 절대 간단하게 생각하거나 쉽게 간과할 수 없다는 것을 알려준다. 

가장 큰 장점은 저자들의 전문성과 신뢰성이다.
만약 필자가 중국 인사였거나, 인공지능 관련 업계에서 일하는 사람이었다면, 본문의 내용을 이처럼 신뢰할 수 없었을 것이다. 
이 책의 필진은 기자와 대학교수로 이뤄져 있다. 
전자는 기자로서의 객관성과 취재력을 기반으로, 후자는 학자로서의 전문성과 전달력을 바탕으로 딥시크와 중국 인공지능에 대해 설명한다. 
따라서 복잡하고 특수한 분야인 인공지능 기술 및 현황에 대하여 미시적, 거시적 관점을 모두 접할 수 있고, 이론적, 현실적 접근을 모두 경험할 수 있다.  
특히 두 필자 모두 중국에 대한 이해가 깊어, 그 규모가 거대하며 그 경제가 급부상하는 한 강대국이라는 배경 속에서 
그들의 인공지능 산업이 어떤 흐름을 만들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다. 
아울러 설명이 상세하고, 구체적이며, 사례 중심이어서 이해하기 좋고, 독서의 흥미도 느낄 수 있다.  

다음으로 서술적 설명에만 집중하지 않고, 실용적인 사용 방법까지 전달한다는 장점이 있다. 
10부의 내용이 그에 해당하는데, 실제로 딥시크를 사용하는 법이 상세히 기술되어 있다. 
덕분에 독자는 딥시크의 위력을 체감할 수 있고, 중국 인공지능에 대해 가졌던 기존의 편견 및 고정관념을 고칠 수도 있다. 
또한 다른 인공지능 서비스와의 차이점을 살펴볼 수 있고, 실생활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요령을 터득할 수도 있다. 
딥시크를 통해 생각보다 많은 작업을 할 수 있다는 것에 놀라고, 기존의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인공지능과 격차가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에 경각심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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