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책과 콩나무를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 반도체는 아직도 유망 산업이다 수십년 전부터 첨단미래 산업으로 회자되어 왔는데 말이다 마치 스스로 업그레이드를 하며 최신 버전을 유지하는 자동 프로그램 같다 아니면 일등을 내놓지 않는 모범생 같기도 하다 덕분에 현대인이라면 이제 반도체에 대해 기본 지식은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이 책은 그런 요구와 수요를 충족해주는 반도체와 미래에 대한 이야기이다 가장 빼어난 점은 전체 글의 구조와 접근 관점이다 필자는 세 가지 시점을 중심으로 내용을 서술한다고 밝혔다그건 바로 혁신, 생태계, 지정학이다 대부분의 기술 관련 책은 이런 식으로 방향을 설정하지 않는다 내용적으로는 위의 세 가지를 포함할 수 있을지라도, 그 진행 방식은 단순 나열식이다. 필자가 자신의 지식과 정보를 적당한 순서대로 풀어내는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은 다르다 왜 이 세 가지 관점에서 반도체를 살펴봐야 하는지, 그렇게 접근하는 효용은 무엇인지, 그 세 가지가 서로 어떻게 연관하는지를 설명한다 그리고 책을 읽으면서, 필자가 선언한 그 장점들을 실제로 접할 수 있다 다음으로 상세한 기술적 설명이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인공지능만 하더라도 쉽게 풀어쓰면 이해할 수 있는 부분들이 많다. 그러나 반도체 분야는 도대체 용이하게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보이지 않는다 전문용어도 훨씬 많고, 일상과의 접점이 거의 없다 보니 그 세부 내용은 외면하게 된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기술적인 부분에 많은 비중을 둔다 특히 혁신과 생태계 내용에서 그런 노력이 빛을 발한다 아울러 반도체 산업 및 개발 현장에서 경력을 쌓은 저자의 전문성도 큰 역할을 한다 #칩퓨처 #21세기북스 #임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