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하는 뇌는 왜 운동을 원하는가 - 뇌 효율을 200% 높이는 운동의 힘
안데르스 한센 지음, 이수경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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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디지털 감성 e북 카페를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
가끔 예상치 않게 놀라운 사실을 알려주는 책이 있다. 
이 책도 그 중 하나이다. 
저자는 뇌와 운동이라는 어쩌면 대척점에 서 있다고 생각하는 두 분야를 이 세상에서 가장 밀접한 관계를 가지도록 이야기를 풀어간다. 

공부와 운동은 흔히 서로 상반되는 행위로 인식한다. 
머리를 쓰는 것과 몸을 쓰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책은 그것이 잘못된 관념이라는 것을 일깨워주고, 더 나아가 그 두 행위를 가장 생산적으로 결합하는 방법을 가르쳐준다. 

우선 본문의 핵심은 다음과 같다. 
첫째, 뇌는 고착화된 것이 아니라, 죽을 때까지 변화한다. 즉 새로운 세포가 계속 생성되고 세포 간 연결이 끊임없이 형성된다. 
둘째, 그런 뇌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뇌의 훈련이 아니라, 신체의 단련이 필요하다. 부연하자면, 기억력 훈련, 인지 훈련 등의 뇌를 자극하는 훈련보다는 유산소 운동, 웨이트 트레이닝 등과 같은 신체를 움직이는 운동이 절대적으로 뇌 기능 향상의 효과를 지닌다. 

모두 이미 눈치챘듯이, 두 번째 사실이 정말 의외이고 놀랍다. 
이 신선한 정보를 필자는 알기 쉽고, 과학적으로 설명한다. 
각 챕터들은 장황하지 않고 핵심 위주로 간단명료하며, 독자들이 지루하지 않게 흥미롭게 서술한다. 
또한 각 소주제는 누구나 의문을 가지고 관심을 기울일 만한 소재 중심으로 구성했다.
특히 5, 6, 10장은 반드시 읽어보기를 권한다. 

무엇보다 신경과학의 최신 이론 및 실험을 소개한 것이 독서의 재미를 선사한다. 
아울러 막연하고 설득력 떨어지는 주장을 하는 것이 아니라, 명확한 과학적 근거와 논리를 기반으로 주장을 펼쳐나가다 보니 독서 후에는 이견 없이 필자의 생각에 동조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이런 중요한 지식을 어떻게 실생활에 활용하고, 자신에게 적용할 것인지까지 친철하게 안내하여 이 책의 효용을 극대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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