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시노 리조트 스토리 - 컨셉이 뛰어노는 호텔
윤경훈.전복선 지음 / 예미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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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책과 콩나무를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

옛날 사고방식이 지금 세계를 선도할 수 있을까. 
이 문장이 직관적이지 않다면 이렇게 바꿔보면 된다. 
옛날 사람이 지금 세계를 선도할 수 있을까.
9할 이상의 사람들은 그럴 수 없다고 답할 것이다. 

그러나 그 생각이 틀렸음을 이 책은 제시한다. 
게다가 그 실례는 가장 냉정하고 치열한 비즈니스 세계에서 벌어진 이야기였다. 
독서 후에 독자들은 '호시노'라는 이름을 분명히 기억하게 된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경영자의 꿈과 철학이다.
요시하루 대표는 가업 승계라는 안전하고 안일한 임무를 단순하게 보지 않았다. 
그는 그 일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일구고, 더 장엄한 미래를 개척하고 싶어했다. 
아울러 그저 하던 대로 이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치를 녹여 그만의 방식으로 탈바꿈해보겠다는 도전을 한다. 
그리고 이런 그의 사고방식을 자신뿐 아니라, 협업하는 주위 사람들에게 전파하겠다는 고집도 실현한다. 
그 결과, 옛날 사업(전통 료칸)을 이어받은 옛날 사람이었지만, 일본의 지금 세계에서 해당 산업을 제패하고 선도하게 된다. 

더 자세히 그의 꿈과 철학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그의 꿈은 예전부터 해오던 전통 료칸이라는 사업의 외연을 넓히는 것이었다. 
단순히 숙박을 위한 장소가 아니라, 해당 지역의 관광을 포괄하는 거점으로 생각한 것이다. 
예컨대, 토속적인 자원, 관습, 문화를 총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게 해주니 사람들에게 매력적이지 않을 수 없다.   

다음으로 그의 철학은 사람 중심이었다. 
경영의 비효율, 일반 직원들의 외면 및 반대, 새로운 방식으로 인한 위험 감수 등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는 자신의 철학을 끝까지 관철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 방식의 당위성, 필요성, 중요성을 주위 사람들에게 인내를 갖고 설득해나간다.
그 결과, 전통 사업에 종사하는 동료들의 고착화된 사고방식을 바꾸고, 사업에 여러 사람의 신선한 아이디어를 도입할 수 있게 된다. 

"컨셉이 뛰어노는 호텔" 
표지에서 내세운 호시노 리조트의 설명이다. 
이런 호텔이 될 수 있었던 건, 요시하루 대표의 꿈과 철학대로, 자신이 하는 일의 외연을 넓히고 사람을 중심에 두었기 때문이다.   


#호시노리조트스토리 #예미 #윤경훈 #전복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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