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의 상속 증여 차이를 알면 답이 보인다
김상훈.박유진.박하얀 지음 / 삼일인포마인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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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책과 콩나무를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

한국과 미국의 직항편 증가 속도만큼, 그 두 곳을 왕래하며 경제활동을 하고, 사회활동을 하며, 가족을 형성하는 사례는 증가해왔다. 
따라서 각종 자산도 두 곳에 나뉘어 존재하는 경우가 많아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그런 변화에 비해, 이에 대한 양국의 법, 제도, 관련 체계에 대한 이해는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예컨대, 자산과 관련한 여러 문제, 특히 상속, 증여, 신탁 등의 일이 발생했을 때, 과연 어디에서 조언과 전문지식을 얻을 수 있는가라고 자문해보면 그 사실을 실감할 수 있다. 

이 책은 그런 충족되지 않은 갈증을 풀어주기 위한 책이다. 

가장 큰 강점은 한국 및 미국 변호사들이 필자들이라는 점이다. 이는 본문에 바로 반영되어, 각 사안에 대해 한국법과 미국법을 분리하여 명쾌하게 설명한다. 
특히 미국법에 관련된 내용들은 일반인들이 검색 및 확인이 어려운데, 이 책은 그런 필요와 요구를 충족시켜 준다. 

본문은 챕터 1의 기초 법률제도 및 개념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하는데, 이 부분은 대부분의 독자가 상속, 증여, 신탁 관련 법률에 대해서는 처음 접하는 점을 잘 고려했다. 
기본적인 용어, 개념에 익숙해지고 나면, 뒤에 이어지는 내용들을 읽는데 수월해지고, 한국편과 미국편을 구분해놓아 같은 개념과 단어들이 어떤 차이점과 공통점을 지니고 있는지도 파악할 수 있다. 

챕터 2에서는 본격적으로 상속에 대한 계획과 실행에 대해 다룬다. 
사전에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재혼, 수탁자 선정 등 각종 변수적 상황에서는 어떻게 진행해야 하는지, 트러스트, 보험, 신탁, 후견 등의 유용한 수단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등등에 대해 상세히 서술한다. 
또한 이어서 챕터 3에서는 현실에서 벌어지는 각종 상속분쟁에 대해 상술하고, 챕터 4에서는 상속세와 각론적인 다양한 사례에 대해 이야기한다. 
특히 곧바로 어려운 이론이나 법령을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시뮬레이션과 같은 사례를 먼저 제시하고 그에 대해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방식으로 설명하기 때문에, 독자들의 이해와 관심을 높인다. 

독서 후에는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까지 아우르는 상속, 증여, 신탁에 대해 총체적으로 한 번 살펴보았다는 보람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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