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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을 설계하는 리더들 - 최고의 협업과 성과를 실현하는 소프트 스킬은 무엇인가 ㅣ 성장의 모멘텀 시리즈 3
로버트 치알디니.마커스 버킹엄 지음, 신예용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24년 12월
평점 :
<이 글은 책과 콩나무를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
기획이 기발하다.
이 책은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서 선별한 아티클을 골라서 모은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언론이나, 웹, 책, 교재 등에서 익히 들은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라는 명칭이 바로 신뢰성을 보장한다.
아울러, 이미 높은 인지도를 지닌 필자들의 이름들이 책에 대한 관심을 높인다.
기획의 특성상, 각 챕터들은 별도의 글들이다. 그래서 필요한 부분을 먼저 목차에서 찾아서 신속하게 요구되는 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각 장의 끝에는 요점 정리처럼 핵심 내용을 요약 및 정리하여 독자들을 배려했다.
따라서 독서가 지루하지 않고, 가독성이 높으며, 다양한 주제를 섭렵할 수 있어 경영학이라는 학문의 최신 이론들을 쉽고 가볍게 배울 수 있다.
또한 각 필자들이 보여주는 통찰을 접하는 즐거움도 있다.
학계에서 명망 있는 필자들이 자신이 관심을 가진 주제에 대해 연구하고 고찰한 내용을 보다 보면,
어떻게 주제를 선정하고, 그것에 대해 어떤 방식으로 과학적이고 심층적으로 파고 들어가는지도 간접 경험할 수 있다.
그리고 그들의 연구 결과를 어떻게 핵심 위주로 깔끔하게 정리하는지 살펴보는 것도 독자들에게는 큰 이점이다.
각각의 주제들이 모두 흥미롭지만, 특히 로버트 치알디니의 설득 관련 이야기, 마리암 코우차키(외)의 윤리적 경력 쌓기 내용, 빌 버처드의 비즈니스 글쓰기 아티클이 인상에 남는다.
모두가 일상적으로 접하는 평범한 주제들이지만, 생활 속의 반복만 수행하는 일반인들이 미처 발견하지 못한 통찰과 학자의 시선을 보여준다.
예컨대, 설득이라는 과정이 철저히 공식과 같이 작동한다는 점, 윤리적 사고방식과 프로세스는 반드시 시스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는 점, 비즈니스의 글쓰기만의 필수 요소가 있다는 점 등등
부담 없이 쉽게 읽을 수 있는 내용도 있고, 깊게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대목들도 있다.
단순히 이론적이거나 추상적인 말들이 아닌, 실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적격한 내용들이어서 지적 호기심과 지적 즐거움을 모두 충족한다.
아울러 더 깊은 내용을 원할 경우, 각 저자들의 저서들을 읽으면 되기 때문에, 심화 과정을 위한 좋은 안내가 되기도 한다.
독서 후에는 경영적 측면에서 여러 문제들이 저마다의 그 해결책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그 방안을 산출하기 위해 밟았던 사고과정과 추론방식들도 배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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