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 권의 디지털 자산 - 비트코인부터 토큰증권까지, 최소한의 디지털금융 상식, 2025 세종도서
장세형.성필규.이진석 지음 / 프리렉 / 2024년 11월
평점 :
<이 글은 책과 콩나무를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
비트코인이 연일 상한가를 만들어가고 있다.
사회의 모든 분야가 그렇듯, 자산이라는 개념 역시,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급격히 그 헤게모니가 옮겨가고 있다.
블록체인이라는 용어는 벌써 십 년 가까이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맞다, 이제 더 이상 비트코인, 디지털 전환, 블록체인은 모르고 넘어가서는 안 되는 분야가 되었다.
그리고 이 책은 그 주요 개념과 세부 내용에 대한 이야기이다.
1. 총론과 각론을 모두
단순히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에 대한 책이 아니다.
이 책은 자산이라는 개념에서부터 시작한다. 그리고 그 자산이 디지털이라는 새로운 패더라임을 만나서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를 설명한다.
그리고 이 안내가 근원적인 이해를 동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필자들은 기존의 경제 개념부터 공을 들여 서술한다.
예컨대, 기초자산에 대한 증서와 토큰의 개념, 자산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명쾌한 설명, 증권과 증권성에 대한 서술 등
이 책의 핵심 주제인 디지털 자산 외에도 위와 같은 전통적 경제 관념에 대한 설명이 아주 뛰어나다.
만일 경제학 원론 등의 수업을 듣지 않은 독자가 있더라도, 이 책을 통해 경제 전반과 자산, 증서, 증권이라는 핵심 개념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위와 같은 총론을 거쳐 본문에서는 본격적으로 디지털 자산에 대해 다룬다.
기존의 자산과 새로운 자산의 차이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신 패러다임의 등장 및 의미, 디지털 자산의 급격한 부상 및 미래 등에 대해
지금까지 출판된 그 어떤 책보다 명료하고 상세하며 시사성 있게 설명한다.
아울러 기술적 측면, 경향의 변천 등 세부적인 각론에 대한 정보도 아주 풍부하고 적합하다.
2. 디지털 자산 설명에 있어 선두
주위에 디지털 자산에 대해 공부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 책을 추천할 것이다.
제목처럼 이 한 권이 디지털 자산에 대한 총체적 지식 습득을 종결해주기 때문이다.
특히 다른 책들이 범하는 흔한 실수들이 없다.
예컨대, 무조건적인 기술 찬양 및 가상화폐에 대한 믿음, 장밋빛 미래와 근거없는 희망, 한쪽으로 치우친 의견이나 잘못된 정보 등이 없어서 아주 좋았다.
최대한 현실 및 이론에 기반하여, 주요 개념 및 신 기술에 접근하였고,
설명은 가능한 쉽게 하려고 노력하였다.
또 충분한 그래픽 자료 및 도표 등도 독자들의 이해를 효율적으로 돕는다.
독서 후에는 디지털 자산과 관련한 기존 및 신규 개념들이 모두 정립되고, 새로운 기술 및 디지털 체계들이 혼란 없이 이해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한권의디지털자산 #프리렉 #장세형 #성필규 #이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