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의 돕는 법

리더의 돕는 법 - 조직력을 극대화하는 리더의 7가지 도움 원칙
에드거 H. 샤인 지음, 김희정 옮김 / 심심 / 2024년 12월

<이 글은 책과 콩나무를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

사회적 동물인 인간은 혼자서 할 수 있는 것에 한계에 있다. 
어쩌면 그렇기 때문에 사회적 존재가 된 것일 수도 있다. 
위대한 성과와 창조를 가져오기 위해서는 '함께' 머리를 맞대고 실행에 옮겨야 한다. 
그리고 그 '함께'라는 말에는 '주고받음'이 들어 있고, 그 '주고받음'의 목적어는 바로 '도움'이 대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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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그런 도움에 관한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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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답게 필자는 가장 먼저 '도움'의 개념을 시작한다. 개인에서부터 사회까지 도움이 갖는 의미와 성향, 원칙과 역할 등을 다루고 넘어간다.
그리고 도움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범하기 쉬운 실수, 기술적으로 잘 돕는 법을 거쳐, 리더의 돕는 법으로 마무리하며 서술한다. 
다만 전체적인 흐름은 전형적이지만, 필자의 주장과 결론은 신선하다. 본 서평자가 정리한 핵심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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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움은 반드시 주고받아야 한다
- 도움을 주고받는 관계는 아주 미묘하기 때문에, 그 역학관계에 세심해야 한다. 
- 무엇보다 도움을 받는 상대를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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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뛰어난 통찰이다. 
보통 도움에 대해 생각하면, 그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만 생각한다.
하지만 그 궁극적 목표가 도움의 효과를 발휘하여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임을 생각할 때, 
가장 중요시해야 할 것은 그 효용이 현실화 및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필자가 강조하는 주장들은 그런 목적을 달성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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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점을 말하자면, 첫째 리더는 도움을 주기만 해서는 안 되고, 도움을 받기도 해야, 건강한 상호조력관계가 형성되어 도움의 효과가 극대화할 수 있다고 말한다. 
둘째, 도움을 청하는 대상은 상호위상에 있어 한 단계 아래로 떨어지게 되는 역학이 작동하므로, 그런 불쾌한 느낌을 없애주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셋째, 도움이 작동하기 위한 기본 전제는 '이해와 신뢰'이므로, 전 과정에 있어 상대의 입장을 파악하고 배려하며 존중함으로써, 상호신뢰의 관계를 형성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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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조직이라는 사회적 상호작용의 집단을 '도움'이라는 핵심어로 재구성한다. 
그리고 리더를 포함한 구성원들이 함정에 빠지지 않고, 그들의 최종 목표에 이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저자는 리더란 돕는 사람이라고 정의한다.
그리고 이 책을 완독하는 순간, 그런 리더가 되기 위한 로드맵을 처음부터 끝까지 살펴보는 것을 완료했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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