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과 카피라이팅. 별로 상관 있어 보이지 않는 두 분야이다. 물론 카피라이팅은 광고와 연관되니, 마케팅과 관련이 있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마케팅은 거시적인 분야인데 반해 카피라이팅은 세부적인 분야여서, 이 두 부문을 동시에 떠올리는 경우는 드물다. 그런데 이 책의 두 저자가 바로 경력 면에서 각각 마케팅과 카피라이팅의 배경을 지니고 있고, 이 책은 이렇게 이색적이고 독특한 두 조합을 기반으로 진행되는 이야기이다. 처음부터 저자는 단도직입적으로 말한다. 개인의 능력과 마켓이 잘 매칭되도록 하여, 경제적 부를 창출하도록 돕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라고. 그리고 그 과업을 위해 아주 구체적이다 못해, 마치 보드게임처럼 생긴 테이블을 솔루션으로 제시한다. 당위성과 필요성만 강조하다가 끝나는 다른 책들과 분명히 다른 점이다. 필자가 명명한 능력-마켓 매칭을 위한 서치 차트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현재의 일을 분석하는 것을 시작으로 자신이 생각하는 이상적이 일을 향해 스스로 로드맵을 그리고 있다는 것을 발견한다. 결코 뜬구름 잡는 얘기를 하거나 추상적인 개념만 나열하지 않는다. 특히 스텝 순서를 정하여 독자가 지루해 하지 않고 손쉽게 시도해볼 수 있도록 해준다. 그리고 각 소챕터를 할애하여 각 단계에 대해 친절하고 상세하게 설명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그 과정에서 유용하고 심플한 팁을 제공하기도 한다. 아울러 필자들 자체가 이미 자신들의 커리어를 변경하는 것에 성공한 사람들이라는 점도 내용의 설득력을 높인다. 이런 필자들의 경험은 6장의 테크닉적 조언을 하는 내용에 잘 반영되어 있다. #당신의강점을비싸게팔아라 #동양북스 #간다마사노리 #기누타준이치 #김윤경 #디지털감성e북카페 #디지털감성e북카페서평단 #디지털감성e북카페리뷰단 <이 글은 디지털 감성 e북 카페를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