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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속도가 부의 크기를 바꾼다 - 비즈니스 아이콘 21인이 먼저 달려간 혁신의 순간
샐리 퍼시 지음, 신용우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4년 11월
평점 :
모든 것은 아이디어에서 비롯한다.
수십 조 가치의 거대 기업도 노벨상을 받는 위대한 업적도 모두 작은 생각에서 출발한다.
그러나 우리는 소소한 아이디어의 그 일상성, 미시성 때문에 대게 무시하고 간과한다.
이 책은 그렇게 우리가 경시하는 아이디어가 어떻게 압도적인 부를 창출해내는지 이야기한다.
필자는 서두부터 강조한다. 100%, 200% 생각이 앞서야 눈부신 성과가 나오는 것이 아니라,
단 1%만 앞서 생각해도 그런 성공을 가져올 수 있다고.
겨우 1%라니, 아주 매력적인 동시에, 아주 큰 의구심을 불러일으키는 숫자다.
그러나 이 책을 읽은 후에는 그 작은 수치에 설득 당하게 된다.
왜냐하면 모든 것은 아이디어에서 시작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것을 먼저 생각해낸다는 것이고,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그 아이디어를 대하는 태도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먼저'라는 것은 100년이든 10년이든 1일이든, 상관 없이, 앞서서 했다는 것이 핵심이다.
이 앞선다는 것은 단순히 시간적인 차이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새로운 것을 찾아내고, 그것을 주류로 만들어 시대를 '선도'했다는 것이다.
즉 기존의 생각들과 다른 무언가를 생각해내고, 그것을 현실에서 받아들이게 하여, 새로운 조류를 만들어냈다는 것을 말한다.
모두가 다 아는 제프 베이조스, 일론 머스크가 그랬고, 그 외에도 이 책에서 소개하는 많은 혁신 기업들과 단체가 그런 일을 성취했다.
그리고 그 시작점에서는 필자가 강조하는 것처럼 불과 1% 남짓의 '선진적' 차이만 있었을 뿐이다.
책 내용의 감탄스러운 성과를 만들어낸 사람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많은 가치관, 성공비결, 핵심 전략 등이 등장한다.
각 인물들의 특성만큼 각양각색이다.
그렇다면 그 다양한 사례들을 어떻게 나에게 적용해야 할까.
그 모든 것들을 천편일률적으로 대입한다는 것은 의미가 없다.
현재 자신의 상황에 맞는 이야기를 채택하고 활용하는 것이 현명하다. 그리고 다시 변화하는 상황에서는 그에 맞는 선례를 참고하고 자신의 전범으로 삼으면 된다.
즉 해당 시점에 따라 그에 맞는 가치, 비결, 전략을 알맞게 적용하는 슬기로운 접근이 필요하다.
그리고 필자는 그것을 손쉽게 할 수 있도록 각 사례를 정리하여 독자들에게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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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책과 콩나무를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