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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뛰는 이야기 - 더 나은 나를 꿈꾸게 하는
김이율 지음 / 유노북스 / 2024년 10월
평점 :
'일상'이라는 명사는 '지친다'라는 동사와 항상 같이 다닌다.
일상은 반복되는 지루함이며, 새롭지 않아 가슴이 전혀 뛰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지부진하고, 질리고, 지친다.
예상컨대, 그래서 필자는 이런 책을 내놓았다.
최소 3분만 투자하면 무료한 일과시간에 가슴이 뛰는 경험을 할 수 있다.
통속적이다 못해 클리셰로 점철된 텔레비전 드라마, 미친듯이 만들어내지만 깊이가 없는 넷플릭스, 탕후루처럼 자극으로 뒤범벅된 유투브보다 낫다.
이 책을 정의할 수 있는 문장은 현대판 고사모음집이자 우화집이라는 것이다.
훌륭한 사람들의 일화와 사례를 보는 것이 좋다는 건 모두가 안다.
그러나 공자, 맹자, 고대 그리스 철학자들, 소년소녀 위인전에 나오는 사람들은 오래돼도 너무 오래됐다.
교훈과 영감, 자극과 아이디어를 얻기 전에 그 고색창연함에 숨이 막힌다.
그 대신, 이 책에서는 워렌 버핏, 오프라 윈프리, 리오넬 메시, 김성근이 나온다.
동시대인들이 얼마나 지혜가 있는지, 어떻게 성취를 이뤘는지, 왜 찬사를 받는지가 나온다.
그 속에서 현재 만들어지고 있는 미래의 고사가 있고, 재미있고 쉬우며 본질적인 상징들이 있다.
아울러 평소라면 파편적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이야기들을 모아놓아 더 기억에 남고 생각할 거리가 생긴다는 장점도 있다.
또한 자기 관심 분야 외의 필드에서 활약하는 사람들을 만날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성공하고 성취한 사람들의 남다른 사고방식, 고민과 노력, 용기와 끈기, 슬기로운 관계 형성을 보다보면 현재의 자신에 대해 성찰하고 겸손해지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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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컬처블룸을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