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양육과 교육에 있어 아버지는 깍두기가 아니다.
그리고 이건 아버지들의 당황, 혼란, 공포, 두려움의 발생을 촉발한다.
이 책은 그런 패닉에 빠진 이들에게 구원의 손을 내미는 이야기이다.
여러 책을 편집하여 엮거나, 아포리즘의 형식을 띈 책은 대부분 그 한계를 드러낸다.
맥락적 의미가 탈락하면서, 본래의 깊이가 사라지거나,
어려운 핵심은 건너뛰고, 중요하지 않지만 쉬운 부분을 발췌하면서 판매 목적의 책이 되거나,
심지어, 겉으로는 위인들의 일화와 언문을 인용하고 있지만,
그 권위를 빌어, 난데없이 편집자의 주장을 첨부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 책은 다르다.
인용한 일화와 말들은 선별하여 추린 흔적이 느껴지고,
어느 한 분야에 치우친 명사만 다룬 것이 아니고, 사회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의 이야기를 하려고 노력했으며,
그들의 사고방식, 행동, 선택들로부터 의미있는 시사점을 도출하려고 했다.
너무 진지하거나 무거운 사례여서, 지루하거나 집중을 잃게 하지 않고,
가볍지만 여운이 남고, 동시대적이어서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모았다.
아울러, 모범 교육-조건 없는 사랑-가족 우선
-감정 절제-인격 수양-자신의 중요성
-독서-회복탄력성-감사로
이어지는 목차적 구성도 잘 만들었다.
아빠를 위한 육아 잠언집, 매일 명상서, 아버지라는 인격완성을 위한 수양서로 불려도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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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책과 콩나무를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