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수록 돈이 되는 부의 설계 - VIP 자산전문가 국세언니의 증여·상속세 포인트
김혜리 지음 / 조세통람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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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설계'가 책 제목이다.

자산 증식 및 배분에 관한 책이면 몰라도,

증여, 상속에 관한 책에는 안 어울린다.

증여, 상속은 부를 창출하거나 계획하는 일은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용을 보기 시작하면 알아차리게 된다.

증여와 상속은 그 어떤 분야보다도 미리 계획하고 설계도를 그려놓고 있어야 한다는 것을.

필자는 서두에서 무려, 10년 이상 장기에 걸쳐 준비하라고 조언한다.

그리고 본문을 따라가다 보면, 그 말이 결코 과장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기본 용어 및 기초 내용도 방대하고, 사례의 다양성 및 복잡한 경우의 수,

예외 및 재량적 성격의 해석영역 등이 곳곳에 포진해 있다.

저자 및 출판사의 신뢰성

이 책의 강점 중 하나는 저자와 출판사이다.

필자는 16년간 국세청에서 근무한 세무사이며, 출판사는 조세 관련하여 광범위하게 전문서적을 출판하고 있는 회사이다.

그리고 이런 신뢰는 충실한 본문 내용과 핵심을 짚는 맥락으로 인해 증명된다.

파트 1에서는 가장 기본적인 사항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파트 2와 3에서는 각각 증여세와 상속세에 대해 핵심비법을 나열한다.

불필요한 내용을 장황하게 설명하지 않고, 꼭 알아야 하고 다른 사례에도 응용 적용할 수 있는 사항들을

알기 쉽게 설명하여, 혼란과 지루함 없이 배울 수 있다.

내용의 가독성

법령 관련 책은 가장 중요한 것이 가독성이다.

애초에 내용이 복잡하고, 그 범위가 광역적이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독자의 읽기를 도와주는 여러 요소를 활용했다.

예컨대, 색과 서체로 구분하여 본문을 편집하였고,

적절한 표, 도표, 그림 등을 사용했다.

무엇보다 질문/응답 형식으로 내용을 서술하여 독자들의 관심도를 높였고,

목차부터 그런 물음을 보기 좋게 정리하고 있어, 필요한 내용을 빠르게 찾을 수 있다.

이와 같은 노력으로 인해, 증여와 상속에 관한 종합서, 작은 백과사전으로서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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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책과 콩나무를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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