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포기를 모른다 - 인생을 바꾸는 7가지 무기
아놀드 슈워제네거 지음, 정지현 옮김 / 현대지성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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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선수로 살다가 여러 여건으로 인해 운동을 그만두고 다른 일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데 놀라운 건, 운동을 지속했을 경우보다, 변경한 분야에서 더 큰 성과를 거두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예컨대, 부상으로 선수를 그만둔 학생이 명문대로 진학하거나,

개인적 심경 변화로 운동을 중단하고 사업을 시작했는데 큰 성공을 거두는 경우 등.

이런 의문에 대한 답이 이 책 속에 있다.

흔히 스포츠도 여러 직업 중 하나라고 생각하지만, 이것에는 독특한 특성이 있다.

첫째, 신체로 하는 일이어서 애초에 알팍한 요령이나 영악한 지름길을 찾으려 하지 않는다는 것.

둘째, 재능에 비견될 정도로 규칙과 루틴의 반복, 끈기, 인내, 철저한 준비 등의 노력이 결정적 역할을 한다는 것.

셋째, 눈에 보이는 정량적인 결과가 수시로 나오고, 그 성패에 흔들리지 않는 정신력을 필요로 하다는 것.

글쓴이 역시 본질적으로 스포츠맨이다.

그리고 위에 언급한 그 분야의 특성을 극복하기 위해 경주해온 치열한 인생의 드라마를 책으로 엮었다.

모든 내용이 좋은데, 특히 3장과 5장과 7장이 빼어나다.

진솔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내며 그것에서 배운 점을 공유하고,

무엇보다 얼마나 완벽과 최선에 집착하고, 안일함과 타협하지 않으며, 온힘을 쏟아왔는지를 전달한다.

스펙터클한 삶

오스트리아의 한 동네에서 피트니스의 클럽을 다니던 젊은이는

자신의 노력만으로 보디빌딩 대회 우승자, 헐리우드 탑 영화배우, 미국 캘리포니아주 주지사가 된다.

이것들은 소소한 성공, 자기위안적 성과, 주관적 자랑 수준의 달성이 아니다.

우승했던 분야는 현재에도 식지 않는 인기를 지닌, 전도유망한 대규모 주류 스포츠 부문이었고,

배우라는 직업으로 성공했던 필드도, 가공할 만한 격차로 세계 최고의 수준을 유지하는 헐리우드였다.

정치 역시, 아무도 모르는 지방 소도시나 출생지를 핑계로 기반을 얻은 지역이 아니라,

미국의 가장 부유하고 중요한 주 중에 하나인 캘리포니아였다.

이런 눈부신 성공을 이룬 사람이 자신의 사고관과 중요시 하는 가치에 대해 이야기한다.

게다가 솔직하고 구체적인 자신의 경험들을 예시로 제시하고,

수행해온 여러 일생일대의 선택들과 그에 후속했던 노력들을 근거로 써내려간다.

그리고 독자들은 그가 전달하려고 한 것이 무엇인지

그의 인생을 들여다보며 이해하게 된다.

p.s. 원제가 좋다. Be Useful.

미국적이며, 스포츠맨적이며, 성공지향적이다.

하지만 기본과 상식, 사회적 책임, 자아실현의 본질을 담고 있다.

단 두 단어로 자신의 고유가치를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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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디지털 감성 e북 카페를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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