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승전, 테니스 - 좋아하는 마음에 실패란 없다 아잉(I+Ing) 시리즈
원리툰 지음 / 샘터사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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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로 인해 도움 받는 초보의 세계

늘 하는 것이 실수지만, 특히 그 발생이 미친듯이 높아지는 시기.

바로 초보의 시기다.

그 실수가 때로는 평생 초보로만 남게 만드는 장애물이 되기도 하고,

누구보다 능숙한 고수로 남을 수 있는 통과의례가 되기도 한다.

그리고 이 책은 후자로 나아가는 과정이 담긴 이야기이다.

먼저 아무 것도 모르고 테니스를 시작한 필자가 초보자들의 친근감을 부른다.

게다가 직장인이며, 생각만 하다가 끝나는 것이 아니라, 좌충우돌 행동하는 타입이어서

독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낸다.

진짜, 아무런 기초 없이 테니스를 시작하는 얘기부터,

조금씩 장비나 환경을 갖춰나가는 에피소드들이 흥미롭다.

예컨대, 라켓의 선택에 대한 단상, 맨처음 잘못 구입한 일화, 예약하기 힘든 테니스 코트를 찾아다니는 이야기 등

이런 과정을 거쳐 글쓴이는 책의 마지막에 자신이 좋아했던 테니스 선수를 만나는 단계까지 이른다.

그리고 이 일련의 행동들이, 미소를 짓고 있는 초보들에게 말한다.

'도움이 좀 되었나요?'

취미로 인해 열리는 새로운 세계

이 책에서 테니스 못지 않게 재미있는 것은

새롭게 시작한 취미를 통해 필자가 들어가게 되는 새로운 세계의 모습이다.

테니스가 아니었으면, 만나지 않을 사람들, 해보지 않았을 시도들,

발생하지 않았을 고민들, 접하지 못했을 외연의 확장들.

그곳에는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이 있고, 그 교류를 통해 생기는 새로운 감정과 깨달음이 있었다.

예컨대, 혼자 하는 스포츠만 즐기던 필자가 예상치 않게 동호회를 만들고 성공적으로 운영한 에피소드,

평범한 직장인이었던 필자가 어느 순간 작은 공간에 테니스 박물관을 꾸민 이야기 등등

이런 과정을 거쳐 글쓴이는 책의 마지막에 어엿한 테니스 동호인 단계까지 이른다.

그리고 이 일련의 행동들이, 일상의 지루함에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말한다.

'새로운 세계가 궁금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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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책과 콩나무를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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