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자의 공부법
미키 기요시 지음, 이윤경 옮김 / B612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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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80페이지 가량을 읽다 제목을 바꿔야 하는 게 아닌가 싶었다. 이 책이 200페이지만 되었어도(199p가 끝이다) 나는 책을 덮어버렸을 것이다. 그러나 그 이후부터 귀를 기울일만한 내용들이 나온다. 이 책이 쓰인 시기와 우리의 현 풍토를 생각할 때 그 내용들은 아직 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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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할수록 지혜로워진다 - 스피노자와 함께 인생의 새 판 짜기
신승철 지음 / 사우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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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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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쿤과 과학전쟁 이제이북스 아이콘북스 2
지아우딘 사르다르 지음, 김환석.김명진 옮김 / 이제이북스 / 200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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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이 책을(흥미있는) 읽고 나서도 과학전쟁이 상당히 복잡하다고 느끼겠지만 그러나 실상은 더더욱 복잡하다. 책을 읽고 살을 붙이는 건 개개인의 몫. 과학철학 관련 쪽은 정말 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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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지속의 사라짐 마이크로 인문학 2
최은주 지음 / 은행나무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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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계적이지 않은 책을 읽는 게 언제부턴가 스트레스다. 이것은 한편으로 내가 철학적 논리에 가까워진다는 소리이고 다른 한편으론 내가 가진 감정의 리듬을 잃어버리고 있다는 것처럼 생각된다. 이 책은 체계적이기보다 산만하다. 그러나 이러한 감정을 담았다면 산만한 것도 그리 나쁜 것 같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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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 철학 - 그 주제적 지형도
정대현 지음 / 이화여자대학교출판문화원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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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생활기록부와는 질적으로 다르죠. ˝우리 철학˝이란 것이 존재 혹은 가능한지 우리 말로 철학하기가 정말 가능한 건지를 되짚다보면 이런 책이 그런 가능성의 선례로 얼마나 귀한 책 중 하나인지 느끼게 됩니다. 언제나 이해하기보다 비판하기가 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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