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귀머거리다 - 안 들리는 젊은 처자가 솔직하게 쓰고 그린
라일라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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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를 가진 이들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것이 불가능에 가깝다면 나의 걸음은 어디를 향해야 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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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 깨어나지 않는 영혼
수잔 손택 지음, 배정희 옮김 / 이후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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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택은 모든 것을 주의깊게 살피는 척 하지만 일정한 틀(욕망) 안에서 결코 벗어난 적이 없다. 그것이 인간이 가진 본능의 한 축이라고 주장한다면 할 말이 없지만 먹을 것을 잔뜩 차려놓고 죽음을 논했다는 이처럼 설득력은 상당히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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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혁명사 - 프랑스혁명200주년기념총서 5 프랑스혁명 200주년 기념 총서 5
F.퓌레 / 일월서각 / 200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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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워낙 오래 전에 읽어 책이 어디 있는지 찾을 수 없지만 이 책에서 프랑스 혁명이 내재한 공포와 전제정치적 움직임을 들었을 땐 정말 충격이 아닐 수 없었다. 이후 프랑스 혁명사 연구에서 고전적 해석과 대립 갈등을 일으키는 퓌레의 입지를 알게 됐을 땐 더욱 놀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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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진무진 2020-10-25 0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퓌레의 입장이 무엇이고 프랑스 혁명의 고전적해석자들이 어떤 반발을 했든 그런 연구의 움직임을 내가 학교 다닐 때 전혀 알지 못했다는 것은 정말 충격이었다. 우리가 배우고 있는 것은 극히 단편적이고 미화적이고 선동적이었다고 나는 생각한다. 제시된 사료들의 적절성 여부는 둘째치고 이 혁명사를 ‘객관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재원이 없었다. 그로인해 역사를 보는 안목은 에둘러 에둘러 올 수밖에 없었는데, 이런 결핍은 우리 자국의 왕조사나 식민사를 바라보는데도 여지없이 끼어들었다. 나는 깨어 있고 싶었고 깨어 있는 <눈>을 가지고 싶었다.

그렇다고 내가 퓌레의 해석에 동조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말하고 싶은 건 한국 교육의 편향화(이데올로기)이고 배타성이다.
 
철학의 바다에 빠져라 - 최진기와 함께하면 인문이 즐겁다 인문의 바다 시리즈 4
최진기 지음 / 스마트북스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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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함은 정말 가르칠 수 있는 것일까? 만약 그것이 만들어진 또 다른 신화에 불과하다면 이 책의 가치를 좀 더 밝게 논할 수 있을 것이다. 누가 ~~라고 했다.는 철학이 아니지만 그것을 보고 ˝개소리야!˝ <할 수> 있다면 그건 철학이다. 모든 주장을 가진 논증은 철학의 영역에 들어올 수 있다고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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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마전선 일본군 위안부 문옥주 - 문옥주 할머니 일대기, 역사의 증언 2
모리카와 마치코 지음, 김정성 옮김, 정신대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펴냄 / 아름다운사람들 / 200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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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노년이 되어 어릴 때를 회상한다는 건 분명 기뻐야 할 텐데.. 나는 13살, 16살, 18살의 어린 소녀의 담담한 목소리에 먹먹해져 몇 번씩이나 책을 내려놓았다. 그것이 역설적으로 너무 ‘편안하고 차분하게’ 읽혀 더 없이 슬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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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진무진 2020-10-05 01:3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떤 면에서는 이들을 모두 ‘위안부‘로 묶어 지칭하는 게 필요할지 모르겠지만 그러나 나는 이 책을 읽고 더 확신하게 되었다. 결국은 위안부가 아닌 <위안부의 삶>을 말해야 한다는 것. 괴롭겠지만 역시 그들에게도 나름의 삶이 있었다는 것을 이야기해야 한다는 것 말이다. 하지만 이런 인식이 ˝그들의 삶을 송두리째 망가뜨렷다든가, 그들의 삶은 없었다˝와 같은 주장과 모순되는 것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