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만 - 지성과 신비의 아이러니스트 위대한 작가들 2
로만 카르스트 지음, 원당희 옮김 / 책세상 / 199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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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문학은 죽음입니다.˝ 토마스 만은 100년 전쯤에 이렇게 말했다. 내가 좋아하는 모든 것들이, 그것을 더 열심히 할수록 현실과 점점 멀어질 뿐이라면, 예술이 내가 현실에서 점차 무용지물이 된다는 것을 의미할뿐이라면 나는 도대체 이 삶을 어떻게 견뎌낼 수 있을까? <무용의 용>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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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쇼 - 2판 김영하 컬렉션
김영하 지음 / 문학동네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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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서 보면(개인에게 있어) 비극인 것이, 멀리서 보면(또 다른 이들과의 관계에선) 희극이다. 웃을 수 없는. 희극이다. 누구든 이 소설을 읽고 쓴웃음을 감추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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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제국 김영하 컬렉션
김영하 지음 / 문학동네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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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하의 글에서 이념적인 문체와 종교적인 색깔 그리고 불쑥 튀어나오는 정체모를 단어들만 제거할 수 있다면.. 물론 저와 같은 것들이 때론
글을 더 맛깔스럽게 만들기도 하지만 이 책에서는 아니었다. 그리고 그의 모든 글들이 저런 색을 나타내는 바. 지루함과 뜨거움 사이의 애매모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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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실의 자코메티
제임스 로드 지음, 오귀원 옮김 / 을유문화사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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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사람에겐 이미 완성돼 보이는 그림 위에 다시 그림을 그린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 더 많은 붓질이 그 형태와 윤곽을 뚜렷하게 하지는 않는다. 오늘은 뚜렷하던 것이 내일은 흐리멍텅해질 수도 있는 것이다.아마도(maybe) 화가는 붓이 움직이기 전까지는 그 그림의 양태를 파악할 수 없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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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프로게이머다 - 세상의 상식을 파괴하는 프로게이머 이제동의 스토리북
이제동 지음 / 새빛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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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24시간 내내 스타 경기를 방송하던 시절, 매일 아침 꼭 타야할 버스가 도착하기 직전까지 티비 앞을 서성거렸던 나. 학교가 끝나면 우르르 몰려가 피시방을 점령하던 그 때. 그러고 집에서도 메신저 창을 껐다가 켜며 스타크래프트를 하던 그 때. 그랬던 내가 벌써 서른 하나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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