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의 모양 - 2023 북스타트 선정도서 보림 창작 그림책
이미나 지음 / 보림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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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의모양
#이미나작가
#보림출판사

머루알처럼 까만 눈동자가 반짝이는
아기새를 안고 있는 엄마새

표지부터 너무 따뜻하고 부드러운 엄마품 자연품이 느껴집니다

우리반 학생과 한 쪽씩 번갈아 읽었어요

새의 모양은
하늘에 작은 그림자 조각.

바람을 타고 오는
날갯짓 소리.

날갯짓으로 흔들리는
바람의 모양.

또 어쩌면
작은 심장 박동의 모양.

두 개의 심장이
콩콩 뛰는 밤.

새는 사실 맨 처음에는
동그란 모양.

지구를 닮은
동그라미 모양.

동그란 세계가
부서진 뒤에야

새들은
저마다의 모양을 찾는다.

엄마를 찾을 때는
반짝이는 모양.

반갑지 않은 손님이
찾아온 날에는
거대한 유령의 모양.

새들의 사랑 속에서 자라나
여러 날을 기다린 후에야
하늘로 날아오른다.

때로 새의 모양은
낮에도 빛나는 별님의 모양.

구름 사이에서 가만히 들려오는
별들의 노래.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그림없이 글만 읽으면 시를 읽는 것 같아요.
부드러운 그림까지 함께 보면
작가님의 표현에 감탄합니다.
마침 오늘 작가님의 인스타라방을 보며 좋아라했습니다.

마음이 부드러워지고 따뜻~해지는 책
서늘한 가을 밤에 잠자리 책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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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왕이야! 날개달린 그림책방 49
김희경 지음 / 여유당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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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집에서
마당에서
카페에서

왕들을 만납니다.
귀엽고
부드럽고
따뜻하고
장난기까지 가득한 왕들은
마음을 사로잡고
무릎을 꿇게 합니다.

저에게도 그런 왕 같은 면이 숨어있었나봐요.
사자자리인 저는 저에게 추종하는 사람에겐
물심양면으로 퍼주는 왕의 기질이 숨어있었더라구요.

여러분도 왕이십니다.
어떤 왕이 되고 싶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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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시 - 푸른 별 지구를 노래한 30편의 시 나무의말 그림책 3
하비에르 루이스 타보아다 지음, 미렌 아시아인 로라 그림, 김정하 옮김 / 청어람미디어(나무의말)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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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시
#하비에르루이스타보아다 글
#미렌아시아인로라 그림
#김정하 옮김
#나무의말
#초그신서평단

푸른 별 지구를 노래한 30편의 시

순창실내수영장으로
수상안전교육 가는 버스에서
아이들에게 시 퀴즈를 냈어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 지구는 ㅍㅇ같아

🌏 지구는
멈추지 않고 돌고 도는
ㅍㅇ같아.
동그랗게 보이지만
꼭 그런 건 아니야.

후략 ㅎㅎ
이쯤에서 ㅈㅇ이가 '팽이'를 맞췄어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아이들에게 읽어주고 초성퀴즈 내기 좋은 책

특히 우리 학교 4학년 아이들은
🚢지구를 한 바퀴 항해한 마젤란,
🛥80일 만에 세계 일주를 한 윌리 포그 이야기를 처음 듣는다고 재미있어했어요.

🗺함께 대륙 이름을 세어보고
🌏지구는 🎨팔레트 시를 읽을 때는
색깔을 맞혀보면서
재미있어했어요

지식과 감성
둘 다 채울 수 있는 이 책
지구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지구의 좋은 점을 하나는 알고 있는
바로 당신에게
추천합니다

우영우 변호사는
'바다의 여왕, 고래' 🐋🐳🐬
시부터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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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각사각 스토리블랙 3
김정신 지음, 홍세인 그림 / 웅진주니어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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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각사각

#김정신 글

#홍세인 그림

#웅진주니어

여름방학 때 출근하신 교장선생님께서

학교 운동장에 두 마리

흰뺨검둥오리가 놀러 온 사진을 공유하셨었지요.

이제 막 신혼집을 알아보는 신혼부부처럼

"음 이곳이 둥지 짓기에 딱 좋은 것 같아요."

"풀도 적당히 자라서 알을 낳아도 다른 동물들이 못 찾겠어요."

라고 대화하는 것 같았지요.

방학이라 아이들이 없는 운동장엔

초원처럼 풀들이 무럭무럭 자라

무당벌레들과 메뚜기, 방아깨비, 귀뚜라미들이 찾아와 개발되기 전 모습으로 살았겠지요.

운동장 수로를 따라가면 배수구 밑

물웅덩이 속에 개구리들이 뛰어들고

학교 옆 냇물에는 물총새가 많은 물고기들 중 쉽게 저녁 거리를 낚는 걸 봅니다.


우리가 사는 집터도 쥐들의 집이었다는 이야기의 설정이

"지구멸망? 인류멸망!"

이라는 문구가 떠오릅니다.


기회가 있을 때

나누고 더불어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었어요.

그림 작가님의 민화 같은 그림도 너무 책과 잘 어울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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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사물함 그린이네 문학책장
강인영 외 지음, 파키나미 그림 / 그린북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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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사물함
#강인영
#이상걸
#최고봉
#정명섭
#심진규
#파키나미 그림
#그린북
#초등교사동화공모전수상작

방학의 단점은 아이들을 못 만나는 것이죠.
대신 책으로 만나는 아이들은 우리 교실에서 만날 것 같은.. 아님 다른 학교에 있을 법한 그런 아이들의 이야기였어요.

달달하고, 쌉싸름한 다섯 편의 단편으로 묶인 이야기들은 감초를 많이 넣어 쓴맛을 부드럽게 감싼 한약맛이었어요.

평화롭지만은 않은 가정 환경과
나도 잘 모르겠는 복잡한 마음을 가진
다양한 상황을 안고
짧지 않은 십여년의 인생을 산 아이들이 흘러흘러 모인 교실은 겉으로 보이지 않는
속 깊은 이야기들이 숨어있지요.

아이들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듣고
숨기고 싶은 비밀을 어루만지며
거친 세상 속에서도
희망의 싹을 놓지 않도록
손 내밀어 주시는 선생님들이 계셔서
참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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