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성취 - 성공을 준비하는 힘 어린이 자기계발동화 14
진서윤 글, 이경희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08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고기도 먹어 본 사람이 먹듯이 공부도 성취의 맛을 본 아이가 그 맛을 알고 계속 맛보려 하는 거다."

"자주 성취의 맛을 본 아이는 그 맛을 기억하고 또 먹고 싶게 되어 있는 거다."

자기주도학습에 관련된 어느 강의에서 이런말을 들었습니다.

 

흔히들 부모들이 범하는 실수중 하나가 아이의 능력을 날마다 최대한으로 끌어 올려서 시간표를 짠다는데 있다고 한다.

아이의 능력을 <100>으로 놓고 볼때 <70>정도만 할 수 있게 시간을 짜서 그 목표를 날마다 달성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한다.

그러면 그날의 스케줄을 밀리지 않게 되어서 아이는  날마다 성취의 맛을 볼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아이 마음에 나는 날마다 잘한다하는 자신감과 성취욕구를 채워주어야 스스로 할 수 있는 힘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이제 곧 겨울방학이다.

대한민국의 아이들은 대부분이 부족한 공부의 보충과 다음학년의 선행학습으로 방학을 보내게 될 것이다.

우리 아이들도 물론 예외는 아니다.

그렇지만 이 책을 읽은 나는 좀 다른 방법으로 아이들에게 접근해 보고 싶다.

 

일방적인 학습의 강요는 이제 여기서 끝을 낼 것이다.

끌려다니며 배우는 학습이 아이의 인생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 의문이 들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우선 아이들과 꿈에 대해서 진지하게 대화를 나누어 보겠다.

엄마가 원하는 아이들의 직업이 아닌 진정한 아이들의 꿈에 대해서 말이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를 마인드맵으로 세분화해가면서 꾸며보고 싶다.

 

눈이 오면 아이들과 눈싸움도 하고 눈사람도 만들고 사진도 찍고 해서 가족들간의 친목도모(?)에 힘을 쓸 것이다.

그동안 너무 메말르게 살아온것 같아서 아이들에게 미한한 생각이 든다. 엄마가 무뚝뚝해서~~

참, 내년 1월에 해돋이 보러 가기로 한 약속을 꼭 실천할 것이라고 다짐한다. 꼬옥~~

 

이번 겨울방학이 아이들 마음에 자신감과 여유와 의욕이 불타오르는 전환점이 되었으면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초등수학 개념사전 - 교과서가 훤히 들여다보이는 개념사전 시리즈
석주식 외 지음, 강문봉, 라병소 감수 / 아울북 / 2008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이번 겨울방학은 생사의 갈림길에 놓여 있는 기분이다.

 

큰아이는 예비6학년이고 작은아이는 예비3학년이고 막내는 예비1학년이다.

내년에는 세 아이 모두 학교에 다니게 된다.

 

특히나 6학년이 되는 큰 딸이 수학을 너무도 어려워 하고 겁을 내고 있는 상태인지라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남들은 중학교 선행을 한다고 야단들인데 우린 우선 당장이 걱정이니 불안한 마음이 이만저만

큰것이 아니다. 그러던 중에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초등수학 6년의 길잡이요~ 교과서가 훤히 들여다 보이고~ 이야기처럼 술술 읽히는 신개념 학습사전!~

정말이지 마음에 콕콕 와닿는 문구이다.

이대로만 되면 얼마나 좋을까를 생각하면서 책장을 열었다.

 

차례를 보니 학년별로 나뉘어진 것이 아니고 영역별로 나뉘어져 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수학도 유전인지 학교다닐 때 도형이 어려웠었는데 우리 아이들도 그 부분을 어려워 한다.

도형의 시초부터해서 선분과 직선..그리고 우리아이들이 특히나 어려워 하는 쌓기나무까지 아주 완벽한 구성이다.

 

책을 읽다가 보니 마치 선생님이 옆에 계신것 같은 착각에 빠질 만큼 개념과 원리가 상세히 설명이 되어 있다.

참고서도 문제집도 아닌 사전이라는 단어가 딱 어울리고 어떻게 하는가를 알 수 있는 나침반과도 같은 책이다.

 

특히나 세심한 배려가 느껴지는 부분이 있다.

교과 관련 찾아보기 부분에서 두 가지로 수록이 되어 있다.

표제어순으로 찾아보기와 학년. 학기별 단원으로 찾아보기가 있어서 책의 이용도를 높이고 있다.

 

이 책 한권을 소장하고 있는 것이 참으로 든든하고 큰 힘이 되며 <한 번 해 보자>하는 동기유발의

시동을 걸 수 있는 시작점이 되었다.

우리아이들 겨울방학 잘 보내서 학기중에 고생하지 않고 즐겁게 생활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환생전 - 염라왕국 곳간지기 이야기 상상도서관 (다림)
임태희 글, 서른 그림 / 다림 / 2008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색다른 주제이면서 다루기 어려운 내용을 재밌게 동화로 엮은 책입니다.

 

아이들이 밥을 먹다 남기면 나중에 저승가서 남긴 밥 한꺼번에 다 먹어야 된다고 이야기 하곤 했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보니 제가 했던 말이 좀 부끄럽네요.

아이들 정서에 도움이 안 되는 말이었던것을 ~~~~

지금은 "우리 착한 일 많이 해서 저승 곳간에 차곡차곡 저축하자" 이렇게 말합니다.

 

호리병에 담긴 염라대왕의 악한 마음을 꺼내 먹고 힘을 키운 악마 마녹!~

마녹으로 인해서 저승세계가 악의 세계로 변하고 곳간의 명패가 뒤 바뀌어 엉뚱한 사람이 저승세계로 오게 됩니다. 

무아, 보리, 불개가 저승에서 이승으로 가는 여러 관문을 통과하는 과정에서 저승도 이승도 아닌 중간세계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얼마 전 왕할머니께서 돌아가셨을 때가 생각이 납니다.

제 아이들이 왕할머니는 어디로 가신 거냐고 물어서 마땅히 대답을 해 주지 못했었습니다.

그 대답을 이제 할 수 있을 것 같군요.

할머닌 지금 염라대왕의 심판을 받고 천국에 가 계실거라고요.

 

무아가 옥황상제에게 선한 마음만 만들면 세상이 편하고 좋을 텐데 악한 마음은 왜 만들었냐는 질문이 생각납니다.

이해하기 어려운 옥황상제의 대답이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 이해가 되었습니다.

악한 마음으로 인해 선한 마음이 더더욱 선해지고 귀한마음이 된다는 깨달음~~

 

한 편의 환타지 영화를 보고 난 느낌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도전하는 딸에게 보내는 응원가, 여자 만세
김현태 지음, 유남영 그림 / 뜨인돌어린이 / 2008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자기안에 자기가 생기기 시작한 큰 딸아이가 이 책을 읽고 좀 더 당당한 자기를 만들기를 희망합니다.

 

위인들의 이야기와 동화가 같이 엮여 있어서 읽기에 지루함이 없고 아이들의 이해를 돕기에도 좋았다.

 

큰 아이는 유난히도 산에 가는 것을 싫어 하는데 <에베레스트 산을 최초로 오른 여성 산악인--다베이 준코>편을 읽더니

"정말 대단하다. 이거 정말이야? 난 우리 동네 산에 가는 것도 힘들어서 싫은데......"하는 것이다. 

다음 일요일에 산에 갈 때 반응이 어떨지 궁금해진다.

진정한 승리는 남을 이기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을 이기는 거다.

 

우리는 남들이 하지 못하는 일을 했을 때 내 자신의 뿌듯함 보다는 상대를 이겼다는 경쟁의 자부심이 먼저 든다.

<자신의 일에 모든 것을 건 사진작가--마가렛 버크 화이트>는 자부심보다는 꼭 이루고 싶었던 일을 용기 있게 도전하고,

또 그 일에 최선을 다한 내 자신이 무엇보다 자랑스럽다는 생각을 한단다.

 

<영국을 강한 나라로 키워 낸 최초의 여자 수상--마라겟 대처>는 탁월한 판단력이 있는 것 같다.

훌륭한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평소에 책을 많이 읽고, 사람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고 생각하는 습관을 기르세요.

그래야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는 눈이 생길 테니까요.---우리 아이들에게 참 필요한 부분이다.

요즘 아이들은 또래 집단과 어울릴 시간이 별로 없고 시간이 있다해도 인터텟이나 휴대용 게임기랑 노는 것 같다.

 

한 가지 위인들의 공통점을 찾은 것 같다.

그들은 경쟁해야 할 상대를.. 이겨내야 할 상대를 밖에서 찾는 것이 아니고 자기 안에서 찾고 있다는 것이다.

남과 비교하는 것을 제일 싫어 하는 우리 아이들~~자기안에서 자기를 찾기를 바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주 보는 한국사 교실 1 - 우리 역사의 새벽이 열리다 (45억 년 전~300년) 마주 보는 한국사 교실 시리즈 1
오강원 지음, 김종민.서영아 그림 / 웅진주니어 / 2008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한국사가 일목요연하게 한 권의 책으로 정리가 되다니 참으로 놀랍다.

초등 고학년 정도면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을 둣 하다.

초등 5학년인 딸아이의 사회공부에 아주 많이 도움이 되었다.

 

<우리 겨레의 생활 문화>라는 단원과 이 책을 같이 보니 훨씬 재미있고 외우지 않아도

기억이 잘 난다면 딸아이가 좋아했었다.

 

교과서에도 실린 솟대, 장승, 토기 등등의 사진들이 상세한 설명과 더불어 많이 실려 있다.

딸아이라 그런지 부여의 옥 장신구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작은 사진이나 그림도 빠뜨리지 않고

꼼꼼히 살피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주몽이 고구려를 세우다>를 읽을 때에는 얼마 전에 끝난 역사 드라마와 교과서에 실린 내용들을

연관지어가며 읽었다.

건국신화는 알에서 태어났다거나 하늘을 상징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주몽, 박혁거세, 수로왕이 태어나서 나라를 세우게 되는 과정의 역사가 잘 드러나 있다.

 

<우주 한 켠에 지구가 생겨나다>는 과학의 태양계와도 관련이 있어 공부하는데 두고두고

볼 만한 책이란 생각이 들었다.

<찾아보기>편이 있어서 역사사전처럼 사용해도 좋겠다.

<책을 일고 난 뒤 스스로 내용을 정리하고 생각해 보는 나만의 한국사 정리 노트>또한 소중한 자료이다.

 

지금 사회때문에 고생하는 중학생들에게 이 책을 권해보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