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도 먹어 본 사람이 먹듯이 공부도 성취의 맛을 본 아이가 그 맛을 알고 계속 맛보려 하는 거다." "자주 성취의 맛을 본 아이는 그 맛을 기억하고 또 먹고 싶게 되어 있는 거다." 자기주도학습에 관련된 어느 강의에서 이런말을 들었습니다. 흔히들 부모들이 범하는 실수중 하나가 아이의 능력을 날마다 최대한으로 끌어 올려서 시간표를 짠다는데 있다고 한다. 아이의 능력을 <100>으로 놓고 볼때 <70>정도만 할 수 있게 시간을 짜서 그 목표를 날마다 달성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한다. 그러면 그날의 스케줄을 밀리지 않게 되어서 아이는 날마다 성취의 맛을 볼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아이 마음에 나는 날마다 잘한다하는 자신감과 성취욕구를 채워주어야 스스로 할 수 있는 힘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이제 곧 겨울방학이다. 대한민국의 아이들은 대부분이 부족한 공부의 보충과 다음학년의 선행학습으로 방학을 보내게 될 것이다. 우리 아이들도 물론 예외는 아니다. 그렇지만 이 책을 읽은 나는 좀 다른 방법으로 아이들에게 접근해 보고 싶다. 일방적인 학습의 강요는 이제 여기서 끝을 낼 것이다. 끌려다니며 배우는 학습이 아이의 인생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 의문이 들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우선 아이들과 꿈에 대해서 진지하게 대화를 나누어 보겠다. 엄마가 원하는 아이들의 직업이 아닌 진정한 아이들의 꿈에 대해서 말이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를 마인드맵으로 세분화해가면서 꾸며보고 싶다. 눈이 오면 아이들과 눈싸움도 하고 눈사람도 만들고 사진도 찍고 해서 가족들간의 친목도모(?)에 힘을 쓸 것이다. 그동안 너무 메말르게 살아온것 같아서 아이들에게 미한한 생각이 든다. 엄마가 무뚝뚝해서~~ 참, 내년 1월에 해돋이 보러 가기로 한 약속을 꼭 실천할 것이라고 다짐한다. 꼬옥~~ 이번 겨울방학이 아이들 마음에 자신감과 여유와 의욕이 불타오르는 전환점이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