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쓴 글씨 - 남아프리카공화국 문학 다림세계문학 34
베키 압테커 지음, 강수정 옮김, 김은경 그림 / 다림 / 2009년 5월
평점 :
절판


인상깊은 구절

노엘은 희망을 느꼈다. 상항이 좋아질 거라는 희망, 음식이 곧 희망이었다.









꿈 많은 어린시절을~

꿈을 키워 가야 할 그 시간을 ~

배고픔을 채우기 위해 밤거리를 헤메여야하고 

외로움과 절망속에서 보호받지 못하고 스스로를 지켜내야 한다.

 

시파만들라의 누나는 자신이 훔치는 건 아주 적은 양 이기 때문에 괜찮다고 말한다.

노엘은 어디까지가 범죄가 아닌지 궁금해 한다. 노엘은 먹을 것이 필요했기 때문에 궁금했다.

 

먹을 것이 없어서.. 살 수가 없어서.. 범죄를 저지른다.

아픈형을.. 죽어가는 형을.. 먹이기 위하여 달리 생각할 방법이 없었다.

노엘은 음식을 훔쳐야만 했다. 그들로서는 배고픔을 채우기 위한 최선의 방법이었다.
도망쳐 나오면서 그 훔친 음식으로 인해 희망을 느낀다. 훔친 음식이 희망인 그들....가슴아픈 일이다.
 


음넌제 선생님은 '내 삶이 가치 있는 이유'에 대한 작문 숙제를 내 주신다.

뽑히는 한 명에게는 고등학교에 진학할 수 있으며 모든 것을 지원해 준다 하신다.

노엘은 그 날 학교에 가지 않아서 그 사실을 모르지만 시파만들라로부터 듣게 된다.

하지만 노엘은 자신의 삶이 가치있는 이유를 생각할 시간도 여유도 없다.

 

도서관에서 만난 사람으로 부터 받은 시집을 읽을 때면 노엘은 배고픔도 잊을 수 있었다.

노엘은 시를 읽으며 배고픔을 다른 방법으로 채울 줄 알게 되었다.

훔치지 않고 마음껏 먹을 수 있고 다른 사람에게도 나눠줄 수 있다.

이 양식을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어 줄 수 있다면 자신의 삶이 훌륭한 의미를 지니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런 노엘의 생각은 시험답안에 써 졌고 그 답안은 새로운 삶의 출발을 예언하고 있었다.

 

노엘은 이제 음식을 훔치지 않는다.

노엘에겐 시가 있기 때문이다.

주변의 사람들과 나누어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있으니까~~


꿈 많은 어린시절을~

꿈을 키워 가야 할 그 시간을 ~

배고픔을 채우기 위해 밤거리를 헤메여야하고 

외로움과 절망속에서 보호받지 못하고 스스로를 지켜내야 한다.

 

시파만들라의 누나는 자신이 훔치는 건 아주 적은 양 이기 때문에 괜찮다고 말한다.

노엘은 어디까지가 범죄가 아닌지 궁금해 한다. 노엘은 먹을 것이 필요했기 때문에 궁금했다.

 

먹을 것이 없어서.. 살 수가 없어서.. 범죄를 저지른다. 


아픈형을.. 죽어가는 형을.. 먹이기 위하여 달리 생각할 방법이 없었다.

노엘은 음식을 훔쳐야만 했다. 그들로서는 배고픔을 채우기 위한 최선의 방법이었다.  

도망쳐 나오면서 그 훔친 음식으로 인해 희망을 느낀다. 훔친 음식이 희망인 그들....가슴아픈 일이다.
 


음넌제 선생님은 '내 삶이 가치 있는 이유'에 대한 작문 숙제를 내 주신다.

뽑히는 한 명에게는 고등학교에 진학할 수 있으며 모든 것을 지원해 준다 하신다.

노엘은 그 날 학교에 가지 않아서 그 사실을 모르지만 시파만들라로부터 듣게 된다.

하지만 노엘은 자신의 삶이 가치있는 이유를 생각할 시간도 여유도 없다.

 

도서관에서 만난 사람으로 부터 받은 시집을 읽을 때면 노엘은 배고픔도 잊을 수 있었다.

노엘은 시를 읽으며 배고픔을 다른 방법으로 채울 줄 알게 되었다.

훔치지 않고 마음껏 먹을 수 있고 다른 사람에게도 나눠줄 수 있다.

이 양식을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어 줄 수 있다면 자신의 삶이 훌륭한 의미를 지니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런 노엘의 생각은 시험답안에 써 졌고 그 답안은 새로운 삶의 출발을 예언하고 있었다.

 

노엘은 이제 음식을 훔치지 않는다.

노엘에겐 시가 있기 때문이다.

주변의 사람들과 나누어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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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의 비밀 정원 레인보우 북클럽 12
T. H. 화이트 지음, 김영선 옮김, 신윤화 그림 / 을파소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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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앞에 15cm의 작은 인간들이 500명 정도 있다면??
정말 귀엽겠다...그들이 어른이건 아이이건 상관없이 말이다.
아마도 그들을 가지고 놀고 싶어서 거의 이성을 잃을 것이 분명하다.
그들을 도와준다는 명분아래 간섭하고 지휘하고 대장 노릇을 하고 싶어 하겠지..
릴리퍼트인들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상관없이 처음 그들을 발견했을 때의 마리아처럼~~

얼핏 보면 세상사와는 인연이 없는 사람과도 같은 괴짜교수..
이 교수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따분하기 그지 없다.
할 줄 아는 것이라고는 책과 관련된 이야기 뿐이니까.
그런데 책의 뒷부분으로 갈수록 교수의 철학적인 괴변에 끌리게 된다.
도덕적이고 윤리적이며 상당히 철학적인 사람이 바로 이 교수의 실제 모습이다.

릴리퍼트인들을 돕고 싶어 하는 마리아에게 그들이 원하지 않는 도움은 도움이 아니다라고 하며
서로 배려하는 사회를 설명한다.
교사의 훈계를 받아들이기까지는 며칠이 걸렸다.
릴리퍼트인들을 소유하고 싶은 욕망이 강했던 만큼 포기하는 것 또한 힘든 결정이었다.
소유주도 소유물도 아닌 크기만 다른 동등한 인간대 인간이라는 결론을 내린 것이다. 

마리아를 괴롭히던 목사와 가정교사는 벌을 받게 되었다.
릴리퍼트인들은 마리아를 구출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인간산과 손을 잡았다.
작은 몸이 유리할 때는 앞으로 나서고 힘이 필요할 때는 인간산의 도움을 받았다.
서로의 장점을 이용해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이것이 진정한 화합이라는 생각이 든다. 
영화였다면 이 부분에서 사람들은 환호성을 질렀을 것이다.

마리아의 비밀 정원에 건설된 작은 사회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지금의 우리 사회와도 비슷하다.
인간산과 릴리퍼트인들을 통해 약자와 지배자와의 관계를 감지할 수 있었고 목사와 가정교사를
통해 사회 곳곳에 숨어 있는 악을 느낄 수 있었다.
그렇지만 교수와 요리사와 같은 정의가 있음에 아직도 우리 사회는 살 만 하다는 희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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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에 쫓기는 아이, 시간을 창조하는 아이
유성은 지음, 나일영 그림 / 해냄주니어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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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아저씨의 오두막>을 쓴 스토우 부인은 부엌에서 입에 연필을 물고 빵을 구우면서 틈틈이 책을 썼다.

'왈츠의 황제'로 불리는 요한 슈트라우스는 식당에서 음식을 주문하고 나서 음식을 기다리는 시간을 활용

해 메보지에 악보를 그렸다. 링컨 대통령은 이동하는 열차 안에서 연설문 원고를 작성했다.

이 책을 읽고 나니 더이상 시간이 없어서....라는 핑계는 써 먹기가 어렵게 되었다.

 

이런 인물들은 뭔가 우리와 다른 특별한 것이 있으니까 그렇겠지라고 넘겨버리기 쉽지만 돌아 볼 필요가 있다.

특별한 사람들이라 성공했을 수도 있고 바꿔 생각해 보면 똑같이 주어진 시간을 잘 관리했기 때문일 수도 있다.

버려지는 자투리 시간도 알뜰하게 챙겨서 유용하게 썼으니까 같은 시간을 살았어도 두 배로 더 산 것이 되는게 아닐까?

이 책을 읽으면서 내 아이가 시간관리 하는데 있어서 꼭 기억해 줬으면 하는 것이 있었다.

 

세상에는 노력 없이 되는 일이 없어요. 갑작스럽게 성공하는 법도 없어요. 시작이 있고 과정이 있으면 끝이 있는 거예요.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이 납니다. 적게 심으면 적게 거두고, 많이 심으면 많이 거두는 법이지요. 어릴 때 심으면

노인이 되어서 거두어요. 어린 시절, 젊은 시절은 인생의 씨를 뿌리기에 가장 적당한 때예요. 이 시기를 놓치면 어른이 되어서

10배의 노력을 해도 보충하기 어려워요.---<씨 뿌리는 법칙>

 

이것이 바로 내가 아이들에게 해주고 싶었던 말이다. 구구절절 정말 마음에 쏙쏙 와 닿는 말들이다.

아이들은 부모에게 이런 말들을 들으면 잔소리쯤으로 생각할 것이다.

이런 말들을 하다 보면 좋은 의도에서 시작한 대화가 싸움(?)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있다.

백 번 천 번의 말 보다 한 권의 책이 낫지 싶다.

 

<오늘 나는 이렇게 시간을 보냈습니다.>,<이미지로 팍팍 새겨지는 만화들>,<위인들을 통해 배우는 시간 관리법>,

<시간 정복 시작하기>,<시간 감각 기르기>등에는 정리된 항목들도 있고 아이들이 활용해 볼 것들도 있다.

책을 읽고 나서 뭘 어떻게 해야할지 방법과 순서를 알 수 있다.

특히 <시간 감각 기르기>와 <시간 정복 시작하기>에서는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이 되는 여러가지 문제들이

제시 되고 있으며 시간관리와 더불어 미래도 생각해 볼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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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매스 소마큐브 수준 1 세트 (워크북 + 소마큐브 7조각) - 만 7세 이상
장강매니아 편집부 엮음 / 조이매스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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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아이들의 작은 손놀림으로 뭐든 될 수 있는 소마큐브..
소마큐브없인 뭔가 허전함을 느낄정도로 지금은 우리아이의 애장품이 되었다.

처음 소마큐브를 만났을때는 단순한 블럭으로만 여기며 심드렁해 했다.
아이에게 강요하지 않고 자연적으로 관심이 생기게 하려는 의도에서 교재를
눈에 잘 띄는 곳에 항상 놓아 두었다.

표지의 <소마큐브로 만든 슈퍼로봇!! 출동이다!>라는 글에서 로봇을 좋아하는 
우리아이의 호기심이 발동하였나 보다.
똑같이 만들어 보려 하다가 뒤에 튀어 나온 부분과 감춰진 부분이 잘 되지 않아 
몇번이고 다시 시도해 보는 모습이 나의 레이다망에 걸려 들었구나 싶었다.

어찌어찌 로봇을 완성하자 승리의 쾌감이라도 맛본양 입가를 쓱 훔친다.
너무 열중해서 침 삼키는 것도 잊고 있었나 보다.

교재를 한장 한장 넘겨가며 따라하기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 재미가 느껴지나 보다.
아이들은 재미가 있으면 하고 없으면 하지 않는다는 말이 맞다.
한 번 재미를 느끼니까 알아서 교재도 살펴보고 질문도 한다.

큰아이들도 어려워하는 모양 관찰하기의 위,앞,옆에서 본 모양을 제대로 하는 것을 보고는
내심 너무나 놀라웠고 기쁘기까지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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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드키드 한영동화 1 - 나는 되고 싶어
이미애 글, 정화영 그림, 박수진 옮김, 김문정 음악 / 씽크스마트 / 2009년 5월
품절


한국어로만 들을 수 있습니다.
영어 자막과 함께 영어로만 들을 수도 있습니다.
한국어로 듣고 바로이어 영어로 들을 수도 있습니다.

아이들의 시선이 딴 곳을 쳐다볼 틈이 없습니다.
화려하고 아름다운 화면들로 가득합니다.
경괘한 음악과 함께 들려오는 영어 노래도 참 재미있고 신이 납니다.

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 영어....
반복하다보면 저절로 입속에서 맴돌다 튀어나올 것 같습니다.

친근한 이야기라서 아이들이 더 반응을 보이고 관심있어 하는것 같아요.
영어도 처음에는 감으로 알아 듣는것 같고요.

영어로 된 자막과 원어민의 이야기만을 듣고도 무슨 내용인지 알 수 있을
겁니다. 아는 이야기이니까요..그것이 이책의 장점중에 하나인 것 같습니다.

쑥과 마늘을 내던지고 동굴을 뛰쳐나간 호랑이가 곰을 약올리고 있네요..
아이가 깔깔거리며 웃네요.. 아는 걸까? 왜 웃지?
이런식으로 영어를 재미있게 배우면 살아있는 영어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행복해 보이죠?
우리아이도 재밌는 애니메이션 영화 한 편 본 듯 행복해 했답니다.

할아버지의 할아버지..또 그 할아버지의 할아버지가..또~~ 누군지를 궁금해
하던 아이의 궁금증이 드디어 풀렸습니다.
궁금했던 것도 알게 되었고 영어에 대한 관심도 생기고 일거양득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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