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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는 스토아주의자가 되었다 - 성격 급한 뉴요커, 고대 철학의 지혜를 만나다
마시모 피글리우치 지음, 석기용 옮김 / 든 / 2019년 5월
평점 :
절판

🔖How to be a sto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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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아주의의 가장 중요한 세 원칙은 욕망, 행위, 승인은 물리학, 윤리학, 논리학과 연관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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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유전학, 진화생물학,철학 분야의 박사 학위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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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중간 쉽게 읽히는 부분은 빠르게 읽어내려가고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은 여러번 덧읽어 절반이상은 이해하고 넘어가거나 아예 포기한 부분도 있긴 하다.
그런데 읽는 내내 '스토아주의'가 나랑 잘 맞는다고 느꼈고 이것을 가까운 사람들에게도 알려주고 싶어졌다. 책보다는 조금 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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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피해할게 전혀 없는 일들에 관해 창피해하지 않는 법을 실천하는 것이었다. (p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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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회야말로 자신의 감정 에너지를 낭비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과거는 바꿀 수 없다. 그것은 우리의 통제 바깥에 있다. (p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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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베스파시아누스가 왕에게 불려가 왕이 "너를 죽이겠노라" 라고 했을 때, 나는 불멸한다고 한 적 없다, 죽이는 것은 너의 일, 겁내지 않는 것은 나의 일이다..라고 나누는 대화 (p 146)
등 많은 부분을 공감하며
아무래도 난 스토아주의자가 금방 될 수 있을 것 같았다.
나의 죽음,사랑하는 이들의 죽음 앞에서 초연해지기
이미 벌어진 일들에 에너지 낭비하지 않기
스토아주의는 한마디로 맘 편해지는 '주의'인 것 같다.
지난 번에 읽은 메이크타임은 하루를 하이라이트를 생각하는 것으로 시작하라한다면,
스토아주의는 매일 밤 하루를 돌아보라고 한다.


둘은 다른 듯 하지만 비슷하다.
지갑을 소매치기 당한 저자가 자신은 지갑을 잃었지만 도둑은 고결함을 잀었으니 그 도둑이 훨씬 불쌍한 사람이라고 하는 마시모 피글리우치가 말하는 '스토아주의'.
스토아주의라는 것이 있는 줄도 몰랐는데 교양이 레벨 업된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