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 트레인 현대문학 핀 시리즈 소설선 57
문지혁 지음 / 현대문학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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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여행에 관한 기록이다.
하지만 인생에 여행 아닌 것이 존재할 수 있나? (p 11)

작가가 어릴 때(?), 그러니까 대학생일 때 실연의 아픔을 갖고 떠난 유럽여행 이야기이다.
여행 이야기라는 걸 알고 재밌겠다 싶어 서평단에 응모했고
마침 계획된 여행 직전에 책이 도착해서 여행에 동행했다.
약 2시간 정도의 비행 시간동안 1권을 다 읽을 수 있었는데, 가볍고 빠르게 읽기 좋은 책이다.

유럽을 시계반대방향으로 돌며 야간 열차를 타고 이동하는 여행에서의 에피소드와 각자 다른 인생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재밌게 읽혔다.

마지막에 반전(?)이 있었으니, 당시의 여행을 잊지 않고 긴 시간이 흐른 후에 책으로 만든 걸 보니 저자에겐 인생에서 가장 중요했던 여행이 되었을 것 같다.

인생에 여행 아닌 것이 존재할까,라는 문장을 보니
인생이 소풍이라고 표현한 천상병 시인의 시 일부가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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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쟁이 부자의 정석 - 10년 만에 순자산 30억 만드는 기적의 월급 굴리기
샘 도겐 지음, 이주영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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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은 한계가 있지만, 자산은 설계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책.

이 책은 단순히 열심히 저축하라는 수준이 아니라
돈을 어떻게 모으고
어떻게 굴리고
언제 속도를 올려야 하는지
꽤 구체적인 단계로 보여준다.

특히 좋았던 점은
1.부자 되는 방법을 ‘이론’이 아니라 ‘실행 순서’로 설명
2.투자보다 먼저 자산 시스템 만드는 걸 강조
3.평범한 직장인 기준이라 현실감 있음
읽다 보면 막 대단한 비법이라기보다
아… 결국 꾸준함과 구조 만들기 라는 생각이 들고
그걸 진짜 하게 만드는 게 이 책의 힘인것 같다.

이미 재테크 좀 해본 사람에겐 새롭다기보다
정리 느낌이 강할 수도 있다.

그래서 재테크 시작 단계이거나
방향 잡고 싶은 직장인이거나
‘나도 가능할까?’ 고민 중이라면 추천.

읽고 나면
돈 버는 방법보다
돈 관리하는 태도가 먼저 바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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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의 미래 - 취업준비생을 위한 공기업의 모든 것
한국조폐공사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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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취업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좋다는 글을 보고 취업 앞둔 사람이 주위에 3명이나 있어서 좋은 정보를 주고 싶어서 읽게 된 책이다.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기 보다는 그냥 공기업이라는 곳에 취업하면 어떤 식으로 직장생활이 펼쳐질지를 미리 예상해볼 수 있는 것 같았다.

공기업이 아닌 대기업에서 25년이상 근무한 내가 보니 평가제도, 노사 노조 같이 비슷한 부분도 있는데 확실히 다르고 공기업이 더 까다로운 부분도 있었다.
특히 공기업에서 무슨 변화나 혁신을 진행하면 국민 모두의 야유나 질타를 견뎌야 한다는 점이 가장 힘들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럼에도 공기업이라하면, 참 좋은 직장이라는 인식이 있는데 아마도 '철밥통'이라는 이미지와 복지나 안정성 때문이 아닐까 싶다.

책에는 특히 조폐공사 관련된 내용이 꽤 많은데 그 내용들을 다 읽고나니 공기업이 단순히 안정된 직장이라는 것 이상으로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하나의 조직으로 보인다.

매년 1월 공기업 취업 박람회를 연다는 것도 이번에 처음 알았는데 공기업에 알맞는 인재 뽑아서 사회가 조금씩 올바르게 발전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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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이후의 경제 - AI 시대, 우리는 무엇을 얻고 무엇을 잃을까
윤태성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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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조금 어렵더라도 꼭 알아야 할 내용이어서 읽었는데
어렵지 않고 생각보다 잘 읽혀서 좋았다.

책 제목만 보면 after AI인 것 같은데 책을 읽다보면 in AI 가 더 맞는 것 같다.
AI로 바뀔 세상이 아니라
이미 바뀌고 있는 세상과
멀지 않은 미래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구매, 인증, 계약, 신용평가, 가격 결정까지.
인간의 판단 영역이라고 믿어왔던 부분들이
점점 알고리즘의 결정으로 넘어가고 있고,
그 과정이 생각보다 조용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특히 “당신은 인간입니까?”라는 질문은
기술적인 문장이 아니라
앞으로 경제 주체로서 인간이
어떤 기준으로 신뢰받게 될 것인가를 묻는 질문처럼 느껴졌다.

이 책의 장점은
AI를 맹목적으로 찬양하지도,
과장된 위기론으로 몰아가지도 않는다는 점이다.

대신 AI가 만든 새로운 규칙 안에서
개인과 시장이 어떻게 적응하고 있는지를
경제의 언어로 차분히 설명한다.
읽고 나면
AI 시대에 ‘능력’보다 더 중요해지는 것이
판단력인지, 책임인지, 아니면 인간성 자체인지
자연스럽게 고민하게 된다.

기술 트렌드보다 한 발 뒤에서,
그러나 훨씬 오래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고

무엇보다 책 읽는 내내 휴머노이드 로봇, 자율주행차량과 함께 하는 내 노후가 그려졌다.
특히 내 로봇이 나에게 특화되어 있어 내가 말하지 않아도
내가 책 읽을 때 적당한 BGM과 조명을 세팅하고
내가 운동하고 싶을 때 참고하면 좋을 컨텐츠를 티비에 띄워주는 등의
일상이 멀지 않은 것 같아
약간 기대가 되기도 했다.

그리고 이 책을 읽고 싶었던 이유 중 하나가 앞으로 어디에 투자할지 정하는데 도움받고 싶어서 였는데,
책 읽기 전이나 책 읽은 후나 여전히
피지컬 로봇, AI 관련 전력 인프라, 사이버 보안이 좋아보인다.

이 책 읽으며 이런 저런 생각 들어 좋았고 당연히 우려하는 부분도 있지만 긍정적인 부분이 많아질 것 같아 더 좋았다.

앞으로 AI 책들 종종 읽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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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흔에 바라본 삶 - 시대의 지성 찰스 핸디가 말하는 후회 없는 삶에 대하여
찰스 핸디 지음, 정미화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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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더 열심히”가 아니라
“이제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생각하게 해준다.

아흔을 앞둔 경영학자가 말하는 삶은 의외로(또는 예상대로) 담백하다.

성공, 성취, 커리어를 다 이룬 뒤에 남는 건

직함도 숫자도 아니고 사람, 시간, 태도라는 사실.

늦기 전에 관계를 돌보고
일의 속도를 스스로 조절하고
현재를 즐길 것.

특히 인상 깊었던 건
인생은 준비 기간이 아니라,
이미 본 무대라는 말.

지금 잘 살지 않으면
나중에 돌아볼 재료 자체가 없다는 경고처럼 느껴졌다.

자기계발서처럼 몰아붙이지도 않고
인생 에세이처럼 감상에 빠지지도 않는다.

조용히, 그러나 정확하게 등을 톡 건드리는 책.
40대 이후,
일은 여전히 바쁘지만 방향이 헷갈릴 때!
이렇게만 살아도 되나 싶을 때 읽기 딱 좋다.

한 번에 다 읽기보다, 아껴 읽고 싶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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