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슈비츠의 문신가 스토리콜렉터 73
헤더 모리스 지음, 박아람 옮김 / 북로드 / 2019년 5월
평점 :
절판


 

🔖 나는 그녀의 팔에 숫자를 새겼고,
그녀는 내 심장에 자신의 이름을 새겼다.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아우슈비츠 수용소로 끌려가 다른 수용자들의 팔에 번호를 새기는 일을 하게 된 랄레의 이야기.

저자가 실존 인물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소설화한 책이다.

주인공 랄레가 한 눈에 반한 여자와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와 수용소의 적나라한 이야기를 소설을 통해 읽는 내내
당시 일본인이 우리에게 한 수많은 일들이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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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주 가벼운 무언가가 랄레의 머리 위에 내려앉는다. 랄레는 시선을 든다. 근처 화장터에서 재가 날리고 있다. 랄레는 부들부들 떨다가 문신 바늘을 떨어뜨리고 만다. (p 2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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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랄레는 이런 신조를 갖고 살았다. '아침에 깨어나면 그것만으로도 그날은 좋은 날이다.' (p 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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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코 평범하지 않은 시대를 살았던 평범한 두 사람의 이야기 <아우슈비츠 문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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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만에 읽어내려간 책이지만 여운이 길게 남아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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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아픈 전쟁이 더이상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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