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류의 미래 - 화성 개척, 성간여행, 불멸, 지구를 넘어선 인간에 대하여
미치오 카쿠 지음, 박병철 옮김 / 김영사 / 2019년 5월
평점 :

화성 거주, 성간여행, 불멸, 지구를 넘어선 인류의 운명에 대하여
.
.
인류가 오래 살아남으려면 지구에 연연하지 말고 우주로 진출해야 한다. .....이 점에서 나는 낙관주의자다. 향후 200년 동안 재난을 이기고 살아남는다면, 우주 전역으로 뻗어나가서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우주에 독립적인 식민지가 구축되기만 하면 안전은 보장된다. - 스티븐 호킹 (p 443)
.
.
지구는 이미 늙고, 병들고, 인구가 넘쳐나고, 온갖 쓰레기로 오염되었습니다. 새롭고 깨끗한 세상에서 당신의 소중한 삶을 제대로 누려보지 않으시렵니까? - 영화 패신저스 중에서 (p 203)
.
.
책은 미국과 소련이 경쟁하던 때를 시작으로 인간이 지구를 떠나 화성이나 달 또는 그 외 다른 행성에서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수많은 연구들에 대한 총집합이다.
현재는 국가적 지원을 벗어나 여러 대기업의 재벌들이 재정 지원을 하고 있는데 대표적 인물이 아마존의 베조스 회장이다. .
영화 <마션>의 주인공은 홀로 화성에 남게 되는 절박한 상황에서 머릿속에 저장된 노하우를 총동원하여 치열한 생존전략을 펼치는데, 이 노하우와 여러 변수를 책을 통해 알 수 있으며, 연구와 지식에 감탄하지 않을 수가 없다. .
.
<인류의 미래>는 단순한 책이 아니다.
이 책에는 '우리의 미래'가 있다.
과학, 우주에 관심이 많다면 의심할 여지없이 책이 재미있을 건이고,
나처럼 관심이 없다면 읽는 데 시간은 다소 오래 걸릴지라도 신기해하고 감탄하며 책을 읽게 될 것이다.
.
.
.
과학은 흥미로운 구석이 있다. 몇 안 되는 사실만으로 산더미 같은 추론을 만들어낸다. 정말 대단하지 않은가? - 마크 트웨인 .
.
과연 책에 나온 것처럼 지구가 아닌 곳에서 인류의 미래가 펼쳐질 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인류의 미래를 위해 힘쓰는 지식인들과 투자자들이 있는 한, 우리가 상상하지 못 했던 놀라운 일은 분명히 일어날 것만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