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슈왑 투자 불변의 법칙 - 주식투자의 대중화를 이끈 찰스 슈왑의 투자 원칙과 철학
찰스 슈왑 지음, 김인정 옮김, 송선재(와이민) 감수 / 비즈니스북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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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찰스 슈왑은 미국의 가장 큰 금융서비스 회사 중 하나인 '찰스슈왑 코퍼레이션'의 창립자이자 CEO였고 현재는 회장을 맡고 있다.

어릴 때부터 난독증으로 인해 글을 읽는 것, 쓰는 것이 어려웠는데 워낙 오래전이라 그게 난독증인지조차 모르는 어린 시절을 보내기도 했다.

그는 70년대에 고객 중심의 할인증권사를 차린다. 거래 수수료를 아주 저렴하게 책정한 회사였는데 투자라는 것에 대한 인식이 그리 좋지 않았던 과거에 많은 사람이 투자, 주식에 대해 믿음을 갖도록 했다.

책의 대부분은 그가 사업을 시작한 후부터 그 사업체가 성장하고 다른 기업과 합병했다가 다시 독립하고 손실로 인해 힘든 나날을 보냈던 약 수십년의 세월에 대한 내용이다.

그가 경영인으로써 기업을 어떻게 이끄는지,
투자자로써 투자에 대한 어떤 소신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고
투자의 대부가 우리에게 해주는 그 조언들은 어느 하나 버릴 것이 없었다.

*인간의 본성을 극복할 때 비로소 투자자가 된다.

*시장의 변동성은 인간의 본성 때문에 가속화된다.(p 252)

*투자에서 특히 중요한 진실은 시간은 우리 편이라는 것이다.
단, 충분할 때만 그렇다.
부족한 시간은 가장 큰 적이 될 수도 있다.(p 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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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슈왑은 본인이 CEO로써 부족한 부분을 정확히 알고 다른 인재를 영입했고
사업체를 운영하며 어려움도 많았지만
믿음을 갖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정확한 판단력과 신속한 실행력으로
기업을 성공으로 이끌었다.

많은 사람에게 생소하고 부정적이었던 주식투자를 대중화로 이끈 장본인 찰스 슈왑의 얘기는
어렵기만 할 거라는 예상과 다르게
재밌게 읽혔다.

출근 전 회사에서 일하는 게 두려워 아침마다 토했다는 동료와
일에 매달려 실패한 첫번째 결혼생활을 보면
얼마나 일에 매달렸는지 대충 알 것 같다.

워런 버핏이 존경한다는 찰스 슈왑의 경영방침,투자철학이 모두 이 책에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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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화원 팡세 클래식
프랜시스 호지슨 버넷 지음 / 팡세미니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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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을 이기는 법이 바로 삽으로 슬픔을 내리치는 것이라는 추천서가 딱 알맞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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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를 위한 생각하라! 그러면 부자가 되리라 - 유리천장을 깨며 부와 성공으로 가는 길
샤론 레흐트 지음, 김송호 옮김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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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조부인 나폴레온 힐은 <생각하라! 그러면 부자가 되리라>라는 책을 썼고 많은 사람들이 성공하는데 좋은 영향을 줬다고 한다.

그 책의 목차를 따르며 손녀가 쓴 이 책은 세계적으로 여성들이 경제, 정치, 교육, 기업 분야에서 성공적인 영향을 미친 증거를 제시하고 여성의 우월한 점에 대해 조사하여 '여자를 위한' 이라는 구절을 덧붙이고 책을 썼다.

그러니까 이 책을 처음 봤던 때의 나처럼 <여자를 위한 생각하라 /그러면 부자가 되리라> 라고 끊어 읽으면 안 되고 <여자를 위한 / 생각하라 그러면 부자가 되리라> 라고 끊어 읽어야 정확한 제목이 된다.

아직 남성에 비해 여성의 수입은 세계적으로도 더 낮다.
반면에 미국의 부의 60%를 여성이 차지하고
이사회에 여성 비율이 높은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에 비해 실적과 이익이 높다.
남성에 비해 여성이 상대적으로 뇌의 크기는 작지만 활용하는 정도가 비슷하다는 점은 뇌를 더 잘 사용한다는 것이고
직감이나 센스, 융통성 면에서도 남성보다 우월한 편이다.

수입이 낮은 점은 조금 화가 나긴 하지만
세상이 바뀌길 마음 속으로밖에 바랄 수 없는 , 힘 없는 나.

간절한 바람, 믿음, 자기 암시, 특화된 지식, 상상력, 철저한 계획, 결정력, 인내심, 협동심, 성적 에너지 전환, 잠재의식, 두뇌, 식스 센스, 두려움 극복 방법, 균형 잡힌 삶 이라는 목차로 구성된 이 책에서
난 간절한 바람, 믿음, 특화된 지식, 철저한 계획, 두려움 극복 방법에 특히 공감이 많이 갔다.

이 모든 것에 균형 잡고 살기란 불가능할 수 있다. 늘 도전하는 것일뿐.
그래도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는 말들이니 한번쯤 읽어보면 참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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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게시물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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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에서 대한민국까지 - 코로나19로 남극해 고립된 알바트로스 호 탈출기
김태훈 지음 / 푸른향기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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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20주년에 부부는 꿈꾸던 세계 일주를 떠난다.
어릴 때부터 남극여행의 꿈이 있었던 저자는 이 세계 여행에 남극을 꼭 끼워넣고 싶었다.
세계 최남단 아르헨티나의 우수아이아에서 출발하는 남극행 티켓을 구하고 드디어 부부는 남극 여행을 하게 된다.

남극으로 갈 때 꼭 지나는 악명높은 드레이크 해협을 지나는 동안에는 조식 시간에 식당에 나타나는 사람이 점점 줄어든다. 대부분이 배멀미에 시달리기 때문.

책에는 여행에 대한 묘사 뿐 아니라
남극에 대한 정보도 많이 실려있다.
여행 이야기는 내가 워낙 좋아해서 당연히 재미있었는데
남극 얘기도 정말 재미있다.
펭권 얘기도 재밌고
아문센과 스콧의 남극 경쟁,
위대한 섀클턴 이야기는 진짜 무슨 영화를 한 편 보는 것 같이 흥미진진했다.

특히 기억남는 건 레오파드 물범에게 잡아먹힌 펭귄 이야기와 그 사진은 너무 충격적이었고
남극 동물의 공통된 먹이가 크릴 오일인데 그게 자꾸 사람들에게 식용으로 쓰인다는 점은 너무 안타까웠다.

책의 절반은 남극여행에 대한 이야기,
나머지 절반은 코로나 때문에 갑자기 배 안에서 고립된 18일에 대한 이야기인데
책의 분위기(온도)가 확 달라지는 느낌이다.
고립 후 한국으로 가기 위한 여정은 정말 책에서 눈을 뗄 수 없이 흥미진진했고
책읽기를 멈췄을 땐 가족들에게 책에 대해 얘기하기 바빴다.
책에 어찌나 몰입했던지 마지막에 저자가 한국행 비행기를 탔을 땐 나도 눈물이 났다.

저자는 전문 작가도 아니고 저자의 이야기를 알게된 출판사로부터 이 얘기를 책으로 내보자는 제의를 받아 쓰게 되었다는데 그 책이 이렇게나 재밌다니 놀랍기만 하다.
정말 너무너무 재밌게 읽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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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게시물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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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코리아 2021 - 서울대 소비트렌드 분석센터의 2021 전망
김난도 외 지음 / 미래의창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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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코리아 시리즈라 하면 유명하지만 읽어본 것은 2021이 처음이다. 2008년부터 꾸준히 출간하는 걸 보면 좋은 책일 것 같다는 생각은 있었지만 한국의 트렌드 라는 주제가 나한테 어려울 것 같아 읽을 엄두가 나지 않다가 '투자'에 관심이 굉장히 많아진 요즘 트렌드 파악하는 것이 기본 중의 기본인 것 같다는 생각에 읽어보았다.

책에서 언급한 2021 키워드 10가지는
브이노믹스
레이어드 홈
자본주의 키즈
피보팅
롤코라이프
오하운
N차 신상
CX유니버스
레이블링 게임
휴먼터치 이다.

단어만 봤을 땐 이게 뭐지 싶었는데
책을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주제 자체가 시대를 반영한 책이라 당연히 코로나 19 관련 내용이 많아 보인다.

지금보다 더 집을 중시하는 사회가 될 미래를 코로나19가 앞당겨놓았다.(레이어드 홈)
코로나 19로 인해 예기치 못 한 상황에 잘 대처한 기업들은 살아남았다. (거침없이 피보팅)
코로나 19로 홈트를 피할 수 없게 된 요즘 상황이 반영된 (오하운=오늘 하루 운동).등이 그렇다.

트코 시리즈를 처음 읽어서 그런가
사회의 전반적인 면을 다 다룬 점이 대단하게 느껴졌고
나도 모르는 신조어가 꽤많이 언급된 점은 신기했다.

예를 들면, 호텔(매리어트, 메이필드, 웨스턴 조선)에서 배달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는 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성공으로 도미노피자의 주가상승률은 애플,구글의 주가상승률보다 엄청나게 높다는 점,
아파트 1층까지만 배달하면 1층부터는 '딜리타워'가 소비자에게 직접 갖다준다는 점
주위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이 마냥 새롭고 신기했다.

어디서 들어본 것 같은 '오하운'의 뜻도 이번에 알게 됐으니 책을 읽고 나서 나 자신이 뭔가 트렌디해진 느낌이다.
아마도 내년부터는 계속 트코 시리즈 읽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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