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더 열심히”가 아니라“이제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생각하게 해준다.아흔을 앞둔 경영학자가 말하는 삶은 의외로(또는 예상대로) 담백하다.성공, 성취, 커리어를 다 이룬 뒤에 남는 건직함도 숫자도 아니고 사람, 시간, 태도라는 사실.늦기 전에 관계를 돌보고일의 속도를 스스로 조절하고현재를 즐길 것.특히 인상 깊었던 건인생은 준비 기간이 아니라, 이미 본 무대라는 말.지금 잘 살지 않으면나중에 돌아볼 재료 자체가 없다는 경고처럼 느껴졌다.자기계발서처럼 몰아붙이지도 않고인생 에세이처럼 감상에 빠지지도 않는다.조용히, 그러나 정확하게 등을 톡 건드리는 책.40대 이후,일은 여전히 바쁘지만 방향이 헷갈릴 때!이렇게만 살아도 되나 싶을 때 읽기 딱 좋다.한 번에 다 읽기보다, 아껴 읽고 싶은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