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여행에 관한 기록이다.하지만 인생에 여행 아닌 것이 존재할 수 있나? (p 11)작가가 어릴 때(?), 그러니까 대학생일 때 실연의 아픔을 갖고 떠난 유럽여행 이야기이다. 여행 이야기라는 걸 알고 재밌겠다 싶어 서평단에 응모했고마침 계획된 여행 직전에 책이 도착해서 여행에 동행했다. 약 2시간 정도의 비행 시간동안 1권을 다 읽을 수 있었는데, 가볍고 빠르게 읽기 좋은 책이다.유럽을 시계반대방향으로 돌며 야간 열차를 타고 이동하는 여행에서의 에피소드와 각자 다른 인생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재밌게 읽혔다.마지막에 반전(?)이 있었으니, 당시의 여행을 잊지 않고 긴 시간이 흐른 후에 책으로 만든 걸 보니 저자에겐 인생에서 가장 중요했던 여행이 되었을 것 같다. 인생에 여행 아닌 것이 존재할까,라는 문장을 보니인생이 소풍이라고 표현한 천상병 시인의 시 일부가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