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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찬란한 멸종 2 - 소행성 충돌과 뒤바뀐 아이 ㅣ 어린이를 위한 찬란한 멸종 2
우렁각시탈 지음, 신재미 스튜디오 그림, 이정모 감수, 『찬란한 멸종』 원작 / 다산어린이 / 2026년 4월
평점 :
"아빠, 지구상에서 가장 멸종 위기 동물이 뭔지 알아?"
"글쎄, 무슨 무슨 새? 뭐 뭐 원숭이?"
"인간이야. 인간은 1종 밖에 없잖아"

어디서 들었는지, 10살 아들이 그럴듯한 얘기를 했다. 물론 인간이 쉽게 멸종하지는 않겠지만, 영 일어나지 않을 얘기는 아니다.
"멸종"은 사라진 총 개체의 숫자보다는 "사라진 종의 숫자"이다. 즉, 당시 시대에 100종의 생물이 1만 개체가 있는데, 모든 종은 그대로이나 100개체만 남는 경우, 멸종이라 하기는 어렵지만, 1종의 9,000개체가 남고 99종의 1,000개체가 사라졌다면 대멸종이라 할 것이다.
지구의 역사상 총 5번의 대멸종이 있었다. 4억 8540만 년 전 오르도비스기 첫 번째 대멸종, 4억 1920만 년 전 데본기 두 번째 대멸종, 2억 9890만 년 전 페름기 세 번째 대멸종, 2억 5190만 년 전 트라이아스기 네 번째 대멸종, 1억 4500만 년 전 백악기 5번째 대멸종으로 공룡 멸종.

어린이를 위한 찬란한 멸종 2권은 1권의 고생대를 지나 중생대로 넘어간다. 중생대의 트라이아스기-쥐라기-백악기 시대와 포유류가 나타나기 시작한 신생대의 올리고세까지다.
[어린이를 위한 찬란한 멸종]은 학습만화 형식으로 구성되어 지질 연대기를 따라 당시 시대의 동식물 등의 특성과 그런 특성을 가지게 되는 지질, 기후 등 환경적 원인을 자연스럽게 설명함으로써, 초등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스토리텔링을 넣어서 약간의 재미를 더하면서 말이다.

트라이아스기 - 지배 파충류 - 아르코 사우르스
"낮은 산소 농도와 극심한 기후 변동이 트라이아스기의 특징이다. 화산 활동이 빈번했기 때문이다. 특히 건기와 우기의 차이가 극단적이었다. 우리 아르코 사우르스는 이런 환경에서 번성했으며 튼튼한 해부학적 구조와 효율적인 생리 덕분에 다른 동물은 생각하지도 못한 곳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었다. 이게 우리 아르코 사우루스의 기본 정신이다. 환경에 굴하지 않고 극복하는 것, 버텨내는 것이다. 우리는 지배 파충류니까. " - 찬란한 멸종 218쪽 -
쥐라기 - 공룡의 세계
거대한 대륙 판게아가 갈라지면서 바다 바람이 수증기를 가져와 내륙은 비가 많이 오고 화산활동 등으로 따뜻해졌다. 식물은 높이 크게 자라 곳곳에 숲을 형성했으며, 먹이가 풍부해지자 공룡들의 몸집이 커졌다. 초식공룡이 커짐에 따라 그를 사냥하는 육식공룡들도 점점 강력해졌다. 바다, 하늘, 육지, 생태계는 그야말로 공룡이 세계였다.
백악기 - 다섯 번째 대멸종
데칸고원을 만든 화산활동으로 인해 지구 기온이 2도 가량 올라가면서 생물량이 크게 줄지는 않았지만 생물종의 다양성이 크게 떨어졌다. 이 위태로운 생태계에서 큰 한방이 떨어졌다. 소행성의 충돌이다. 공룡의 멸종이 이어졌다.

여섯 번째 대멸종이 발생하지 않도록
[어린이를 위한 찬란한 멸종]은 어린이들에게 유익한 책이다. 다섯 번째 대멸종까지의 여러 멸종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중요한 사실을 알게 되는 것 같다. 바로 기후다. 기후의 변화가 생물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되는지 알 수 있다.
산업혁명 이후 증가된 이산화탄소의 양이 지구에서 과거 몇만 년 동안 증가된 이산화탄소의 양과 비슷하다고 한다. 여섯 번째 대멸종이 나타나지 않도록 우리는 기후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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