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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사생활 - 마음을 압박하는 심리에 관한 고정관념들
김병수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16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정신과 의사 선생님이 이야기해주는 이야기이다.
천천히 살아라. 단순하게 살아라. 마인드컨트롤을 해. 슬픈 일 힘든 일은 이야기하고 털어버려. 술 한 잔 하고 끝 하자. 문제는 꼭 해결해야하는거야. 열심히 살아야지. 성실하게 힘내서 바른 생각을 하자. 바른 생각 바른 마음.
휴~~~
해야한다는 것. 마음을 누르는 것이 너무 많다.
아~~ 내 노력이 부족했구나. 내 탓이구나. 채찍을 들고 휘두르다 지쳐버린다. 우울함은 남에게 보이면 안되니 바깥에서는 항상 마음을 누르고 웃는 얼굴로 대하곤 집에 와서 뻗어버린다.
삶은 원래 고달픈 거니까.
왜 나만??
이 책에서는 이런 생각들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도록 아주 쉬운 말과 되도록 정확하지만 이해할 수 있는 전문 용어와 흘려 들었던 여러 실험과 논문들을 엮어서 이야기해주고 있다.
아!!! 오!!! 담백하게 이야기하시는데도 토닥여주시는 기분이 든다.
아~ 의미없다. 번아웃된 누군가가 읽으면 좋겠다.
책을 읽다보면 걷게되고 훌라후프라도 하게되고 운동을 하게 된다.
근육의 찌르르르 함을 느끼고. 맘 대로 안되지만 땀이 난다. 이런 나라도 사랑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