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우리 교실에 놀러오세요 - 송언 선생님과 아이들이 함께 쓴 1학년 학급일기
송언 지음, 홍승우 그림 / 한겨레출판 / 2004년 11월
평점 :
절판


우리 반 아가들 이야기 같아서인지 열심히 읽었다.

집에 문제가 있어 학교에 집중하지 못하는 아이.

툭하면 아이를 때리는 아이.

등등등

집에서 자유로운 영혼으로 지내다 이제 막 사회 생활이 시작된 아이들을 앞에 두로 무어라 할 말이 없다.

많이 웃고 많이 행복하지만 많은 시간을 한숨과 함께 하기도 한다.

이 책의 선생님은 참 대단하다.

교실 일 사건 사고를 기록해 주시다니..

난 아직 기록에 약하다.

가장 존경하는 것은 굳건한 교육관.

이리 흔들, 저리 흔들하는 아직 신참인 나에겐 부러움 한 가득이다.



내 아이가 아닌 우리아이들을 생각해 준다면 참 좋겠다.

잘하는 것을 보고 칭찬해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지.

마음을 헤아릴 수 있는 선생님이 되어야겠다.

정신없는 나는 아직 상처주지 않는 선생님이 되는 것만이 하루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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