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한 송이가 있었습니다 베틀북 그림책 72
크베타 파코브스카 그림, 사이드 글, 이용숙 옮김 / 베틀북 / 2005년 6월
평점 :
절판


내용도 좋고, 더불어 그림은 최고다. 

평소에 잘 볼 수 없는 색다른 그림책에 푹 빠졌다. 

색 없는 꽃이 자기 색을 찾는다는 어쩌면.. 너무 뻔한 내용의 이야기가 커다란 활자와 함께 여행이라는 테마 속에서 만나는 여러 가지들, 무심한 주변 꽃, 권위적이고 배려심 없는 파란 다리 경찰, 굉장히 대범한 커다란 플라타너스, 빨간 풍선의 가벼움. 을 만나고 그 속에서도 열심히 자기 색을 갖고 싶어서 무지개 나비를 찾아다닌다. 

어느날 만나는 따뜻한 할아버지. 꽃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사랑해주고 마음을 열어준 할아버지 속에서 꽃은 자기의 원래 색이 아름답다는 것을 깨닫는다. 

아가들도 그렇지싶다. 

쓰러져봐야 일어날 줄도 안다. 예의바른 어린이가 되어야지, 어릴 때 꺾여봐야 나중에 큰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 등등의 말을 많이 듣지만,, 사랑받고 자란 아이가 사랑을 줄 수도 있지 않을까? 

나도 우리 아가들에게 그런 엄마가 되어야지. 

교실에서 만나는 많은 아이들에게 마음 열어 자기 색을 찾아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지 

그러려면 무엇보다 내 마음 속 아름다운 꽃밭을 가꾸어야겠다. 

꼭 갖고 싶은 책이다. 어떻게 살 수 없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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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제일 힘센 수탉
이호백 글, 이억배 그림 / 재미마주 / 199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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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유명한 책이다. 

어디서봤지? 

이름을 무척 많이 들어봤다. 

꼬꼬잉~~?? 

울 아드님은 그렇단다.  

꼬꼬랑 삐약이가 많이 나와서 아드님은 괜찮단다. 

따님은 그림이 안이뻐서 그닥그닥..  

어린 병아리.. 요즘말로 하면 슈퍼영재 정도? 

잘 자라나 세계를 평정하고 하하하하 하다가, 자기보다 강한 상대가 나타나 비실 술독에 빠져살다가 나이들어 와이프가 다독이며 우리 아가들이 이렇게 잘 자랐소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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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집 이야기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35
버지니아 리 버튼 지음, 홍연미 옮김 / 시공주니어 / 199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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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집은 금과도 은과도 바꿀 수 없는 값진 것을 가지고 있다. 

항상 그 자리에서 천천히 흐르는 시간 속에서 봄,여름,가을,겨울을 맞고 시간이 흘러 도시 속에서 바삐 살아가는 사람들 속에서 우두커니 그 자리를 지킨다. 

작은 집은 도시생활이 너무 힘들다한다. 

나 역시도.. 바삐 살아가는, 주변을 볼 수 없는 그런 바쁜 생활이 힘들다. 

삶의 무게 속에서 걸어가고, 달려가고는 있지만... 

진정 잘 가고 있는 것인지 알 수 없다. 

작은집은 우리에게 천천히 자연 속에서 살아가기를 이야기한다. 

나도 그러기를 바란다. 

언제쯤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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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드릭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107
레오 리오니 글 그림, 최순희 옮김 / 시공주니어 / 199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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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 프레드릭.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먹이찾는 친구도 필요하다. 

그러나 생각하고, 공상하고, 이야기하는 정적인 그런 역할도 필요하다. 

프레드릭은 햇살을 모으고, 이야기를 모으고, 색을 모은다. 

힘들 때, 진정 필요한 것은 그런 가치있는 무언가를 마음에 담고 있는 것이다. 

프레드릭은 깔끔하다.  

울 아가들은 이해하지 못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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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짝꿍 최영대 나의 학급문고 1
채인선 글, 정순희 그림 / 재미마주 / 199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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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유명한 책. 

요즘 교실에는 당연히 편부, 편모 가정이 많다. 

더러는 부모님이 바쁘셔서 영대처럼 깨끗하지 못한 차림으로 오는 아이도 있다. 

그 아이를 볼 때면 마음이 아프다. 

교실에서 다른 아이들이 영대를 때리고 괴롭힌다. 

화장실 청소도 시킨다. 

모 이런 아이들이 있을까? 우리반에서 이런 일이 생긴다면..  

수학여행을 간다. 

이러쿵저러쿵 한 아이가 한 말에 깊이 상처받은 영대는 평펑 운다. 

말그대로 펑펑. 

마음에 많은 것이 담겨있어서 얼마나 아프고 무거웠을까? 

다른 아이들도 따라 운다. 구구절절한 말보다는 눈물로 화해하는 것도. ^^ 

요즘 아이들은 약다. 

영대같은 아이가 펑펑 운다면,, 아마도 재 왜저래? 하고 말 것이다. 

선생님 모르게 더 영악하게 괴롭혔을 것이고. 요즘은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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