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적뒤적.겨울잠자다 일어나 아이고 이러지말아야지 싶어 책을 든다. ㅇㅇ학습법, ㅇㅇ지도법 이것은 안되겠다.머리쓰는 소설도 힘들다. 멍하다. 우울감도 있고.천천히 편하게 읽고싶은 맘에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재미있는 아저씨의 마음 속 이야기가 있다.세상사는 이야기와 속상했을텐데 이해한다는 맘이 담긴 말들.내가 다른 사람에게 주었던 상처들도 그렇게 이해되면 좋겠다. 나도 제동아저씨와 비슷한 시각을 갖고있어서인지 공감가는 말들이 많다.한해살이 하며 지쳐있던, 또 다시 1년 살이를 시작해야하는 나에게 위로가 되어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