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형 이야기 생각하는 숲 13
모리스 샌닥 글.그림, 서남희 옮김 / 시공주니어 / 2013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을 읽다보면 칼리 지브란의 예언자를 읽고 있는 느낌이다.
어?
겉표지를 벗겨보면 아무것도 없는 까만 하드보드커버에 속에는 내용을 알 수 없는 묘한 그림.
별이 지구에 떨어져 형과 아우가 서로 헤어지고 만다.
그래. 삶에서 이별이란 이만큼의 아픔과 충격을 가져다주는 것이구나.
형과 이별했다고 엉엉 울고 슬프다고 직접적으로 말하고있지 않은데 읽는 내내 먹먹한 가슴이다.
기나긴 고통을 이겨내고 있는 이 이야기는 그림과 글밥의 어울림이 최고다.
슬픈 이야기이고 어려운 이야기이지만 아이와 두런두런이야기할 꺼리를 주는 좋은 책이지싶다.
정답을 알려주는 가벼운 책들보다 여러번 읽게되고 곰곰 생각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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