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 혜민 스님과 함께하는 내 마음 다시보기
혜민 지음, 이영철 그림 / 쌤앤파커스 / 2012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가슴이 엄청 아팠고 많이 고민했던 한 해.

늘 생각했던 휴직인데 막상 하고 나니 왜이리 멍한지.. 나에게 남은 것은 자책감.

그 속에 빠져서 허우적거렸다.

내가 어찌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맘 아파하며..

마음이 아프다는 말을 진짜로 이해하는 사람이 있을까?

마음에 멍울이 진다. 함부로 눈물나올까 술도 못마실만큼.

엄마는 더 씩씩해져야해.. 라며 직장에서 대선배님은 말씀하셨다. 쉽게 꺼내지 못할 말씀을 해주시며..

그래도 난 여전히 허우적거리고 있었다.

시간이 지나고 이거요 하려 주고 간 책을 천천히 한장한장 넘기며 내 생각에.. 정확하게는 내 감적에 빠져 허우적 거렸던 거구나 싶기도 하다.

겨우겨우 마음 추스를 때 도움이 되었던 이 책의 글귀들..

마음 속 불편한 감정이 생기면 그대로 지켜보며 지켜보라는 혜민 스님 말씀.

나야 워낙 귀가 얇은 사람이라서 또 그대로 했다.

덕분에 도움이 되었다. 허허허..

시간이 지나고 다시 한 번 읽어보아야 겠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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