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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로 코엘료 지음, 이상해 옮김 / 문학동네 / 200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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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가의 책은 묘하다. 

남자가 어떻게 이렇게 여자의 마음을 쏙 빼놓을 수 있을까?? 

공감이 가는 내용이 많아서 이 책도 후딱 읽어버렸다. 

음.. 쉽게 이야기할 수 없는 이야기를 창녀라는 직업을 가진 여성이 자기 독백으로 이러쿵 저러쿵. 

굉장히 아름답지만 똑똑하지 않은, 그러나 자기 색을 가진 여성 마리아이다. 

누구나 한번쯤 해보았을 짝사랑. 

사랑을 그리워하지만 오히려 사랑을 하지 않겠다고 결심하고 스위스에서 창녀 생활. 

사람은 누구나 외로워한다. 그리고 섹스라는 주제는 어쩌면 사람들이 열렬히 원하였기 보다는 사회적으로 서로 원한다고 믿어왔는지도 모르겠다.는 말에 공감이 된다. 

그럴지도.. 사람이 사람을 진정으로 어떻게 알아가야 하는지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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