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는 착하다 나의 학급문고 7
조재훈 지음, 이호백 그림 / 재미마주 / 2005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책이 새로 나온 모양이다. 

내가 가지고 있는 책보다 훨씬 세련되고 멋스럽다. 

내용은 참 슬프다. 

언제적 이야기일까? 

아빠가 돌아가시고 절에 불공드리러 가시는 엄마와 함께 간 절에서 모기에게 보시하시는 스님을 뵙고, 동자스님과 절에 관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듣는다. 

멀게만 느껴지는 스님과 절에 대해 조금은 가까운 마음이 든다. 

엄마가 아빠 대신 채소 장사를 다니신다. 

오빠는 두 여동생과 지하단칸방 그것도 보일러실과 통하는 곳이다. 

어머님은 마음이 고우시다.  

스님이 모기도 언젠가 쓰임이 있다고하시자, 모기약을 뿌리지 않으신다.  

덕분에 아이들은 모기에게 항상 물리고, 아이들이 너무 고생이 많다. 

너무 빨리 어른의 마음을 갖게 된 아이들. 

모기 덕분에 가스레인지를 꺼서 화재를 면한다는 이야기지만.. 이 아이들이 어른이 되었을 때는 복을 받아 더 행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 세상이 착한 사람이 복받을 수 있는 그래서 행복한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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