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니콜라 세트 - 전5권 꼬마 니콜라
장 자끄 상뻬 그림, 르네 고시니 글 / 문학동네 / 2000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울한 설 연휴 기간을 위해 구입한 책. 호~~ 

어릴 적 니꼴라 이야기는 철학, 논술 관련 도서였던 것 같다.  

그래서인지 재미없어했는데. 

어른이 되어 보니 어쩜 이리 재미있는지 ㅎㅎㅎ 

2권만 직장에서 가져와서 읽었다. 나머지 3권도 가져올 걸 하는 후회가 생긴다. 

꼬마 니꼴라의 긍정적이고 재미있는 말투. 

어른을 보는 굉장히 솔직한 말과 아이다운 이야기들 속에서 나도 잠시 아이로 돌아갈 수 있어 행복하다.   

더불어 너무나 재미있는 그림들은 시간가는 줄 모르겠다. 

프랑스의 아빠들은 굉장히 솔직하고 멋진 사람인 것 같다.  

우리 나라 아빠들의 권위적이고 솔직하지 못한 모습보다 더 마음에 든다. 

아이에게 ~~ 것은 나를 미치게해 라고 솔직히 이야기하는 것도 참 좋겠다. 

쉬는 시간 책에서 아빠들이 아이들 축구에 열광해 이어가는 내용은 니꼴라가 구구절절이 이야기하지 않았지만 굉장히 솔직하고, 그래서 우리 아빠가 멋질 수 밖에 없음을 느끼게 한다.  

우리 아가 아빠도, 그리고 나도 좀 더 솔직해져야겠다.  

주변에서는 철없는 엄마, 아빠라 걱정의 말을 듣긴 하지만. 모 어때. 우리 은서랑 인성이만 넘 좋아하면 되지. ㅋ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