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소리 없는 날 동화 보물창고 3
A. 노르덴 지음, 정진희 그림, 배정희 옮김 / 보물창고 / 2004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내 자슥이 이러면.. 이 자슥을.. 쩝.. 

나 역시도 잔소리를 싫어한다. 하는 것도 싫어하고, 듣는 건 더더욱 싫어하고. 

누구나 다 그럴 것이다. 

아이들과 도서실에 가서 30분간 뚝딱뚝딱. 

이 책을 집어드니 4학년 꼬맹이들이 "선생님 모읽어요? " "이거" 그게 모에요? 잔소리하지 말라구~~ 

부모님은 아이들 잘 되라고 좋은 말씀을 한다. 

그러나 들을 준비가 안된 아이들은 그것을 듣는 둥 마는 둥. 

본인의 가슴에 와 닿지 않는 말은 잔소리가 되어 아이들의 귀를 시끄럽게 하고, 마음에 짜증만을 안겨줄 뿐이다. 알면서도 나는 잔소리를 늘어놓는다.  

이 책 속 주인공은 소소한 사건들 속에서 부모님이 왜 나에게 이런 저런 말씀을 해 가는지 알아간다. 그 나이쯤 되면 월래 당연히 알아야 하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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