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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빨개지는 아이 ㅣ 장자크 상페의 그림 이야기
장 자크 상뻬 지음, 김호영 옮김 / 별천지(열린책들) / 2009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대학 친구가 무척 재미있다며 추천해주었다.
부담없이 읽은 그림 책.
얼굴 빨개지는 아이, 남과 달라서 항상 외로운 아이.
그에게 우정이 생기고 먼 훗 날 만난 친구.
나라면 어색해하겠지?
만날 땐 참 좋은 사이, 둘도 없이 중요한 사람이지만.. 시간이 흐르고 학교, 직장이 바뀌어 멀어지면 어색한 사이가 되어버린다.
그런 우정 밖에 가지고 있지 못한것인 내 책임이겠지.
짧은 그림책, 그렇지만 많은 사람살이를 이야기해준다.
책을 처음 접한지 3년이 지났다.
나는 많이 변하였나?
또다시 일상 속에서 점점 안으로만 들어갈 뿐이다.
남과 다름, 사람과 사람의 만남이 그리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