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가교환내가 무언가를 얻었다는 것은 내게 있던 무엇인가를 잃었다는 것너무나 당연한 건데도 잘 느끼지 못할 때가 많다.잃지 않고 얻기만 하려는 욕심이 있다.욕심인것을.더군다나 하루 만큼의 생명값은 세상에서 나에게 중요한 무언가를 버림으로써 가능하다고 악마는 속삭인다.세상에서 사라져도되는 물건이나 존재의 가치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나의 삶의 의미에 대한 이야기이다.가벼운 듯 무거운 듯.어줍잖은 주인공의 생각들이 나처럼 소소해서 공감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