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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멈추자 일기장을 열었다 - 한국 아빠 프랑스 엄마와 네 아이, 이 가족이 코로나 시대를 사는 법
정상필 지음 / 오엘북스 / 2020년 8월
평점 :
코로나로 전세계사람들이 두려워하고 힘들어하고 있다.
지금은 2차 유행이라 더 많은 사람들이 폭증하여 전염되고 있다.
이러한 시기에 이겨내는 방법 중에 하나는 현상황을 서로 공유하며 지내는 것이다.
지구의 전세계사람들이 비슷한 감정을 느끼고 있을 것인데
다른 외국사람들의 일상과 구체적인 모습들을 알아보는것도 재미있고 도움이 될것 같았다.
이 책은 프랑스에 사는 기자출신의 다양한 업종을 하고 있는 한국남자의 기록이다.
그의 프랑스 아내와 아이들의 일상을 함께 알아볼 수 있어서 뉴스등의 매체에서 보는 외국생활 모습과 또 다른 관점을 제시해주고 있어서 매우 재미있었다.
기약없이 자가격리를 해야하는 시기에 인터넷도 잘 안되는 상황에서 크게 어려움없이 2달간 가족들과 지내는 모습이 신기하기도 하고 대단해보였다.
코로나 초기에 외국사람들에게 자가격리,외출금지를 시켰을때 매체에서 본 모습은
따뜻한 봄날, 사람들이 평소처럼 야외에 삼삼오오모여서 햇빛을 받으며 담소를 나누고 음식을 나누어먹는 모습이 보여졌다.
그리고 인터뷰에서 한여성이 "이렇게 좋은 햇빛이 비추는데 집에만 있으라는건 너무 힘들다.그래서 햇빛을 맞으러 나왔다"라고 했는데 너무 황당했다.
지금당장의, 올해의햇빛을 보는것이 중요한게 아니라 코로나간염이 얼마나 무서운데 저렇게 생각하나 이해가 가지 않았는데 책을 읽어보며서도 외국인들의성향이 우리와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많은 두려움이 있는 지금 시기에 외출이 힘들어서 자가격리하며 집에 있어야하는때에 글로벌하게 일상을 공유하며 가족과 더욱 돈독해지는 시간을 갖기위해 이 책을 읽어보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될것 같다.
모두 모두 어렵지만 현명하고 나와 남도 배려하는 행동으로
이 시기가빨리 지나가면 좋겠다.
모두 힘내고 모두 건강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