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아무튼, 사투리 - 서울 사람들은 이거 어떻게 읽어요? 아무튼 시리즈 70
다드래기 지음 / 위고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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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달아 내 고향이 생각나는 따뜻한 책.
팔도의 모든 사투리가 사라지지 않고 영원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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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아무튼, 드럼 - “나의 현생을 한 번에 꺼줄 스위치를 찾아다녔다” 아무튼 시리즈 54
손정승 지음 / 위고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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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좋아해서 거리를 두고 싶은 나머지 연결이 완전히 끊길 수 있는, 도무지 접점이라곤 하나 없는 세계가 절실했다.
여기서 잘 안 돼도 다른 데가 또 있다고 말해줄 수 있는 그런 곳.
이 스위치는 고장인 것 같고, 저 스위치는 시원찮고, 그 스위치는 누를까 말까 고민하며 여러 해를 보내던 어느 날, 모처럼 눈 앞에 못 보던 스위치가 보이길래 눌러봤더니.
불이 켜진 그 곳엔 드럼이 있었다.


손정승 작가에게는 드럼이 있었던 그 곳이, 내게는 어떤 것이 있는 곳일까?
무궁무진한 미지의 공간에 대해 설레기도 하고, 지레 걱정이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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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잘 지내나요, 서른 - 서툴지만 애틋한 나의 서른일기
최민아(최달다) 지음 / 그로우웨일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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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말’은 생명이 있다고 믿고 있다. 사람에게서 입 밖에 나오는 순간, 말 안에는 그 사람의 감정과 가치관, 인생의 부분들이 버무려져 하나의 생명으로 탄생한다.


그러니 나를 잘 알아갈수록 삶은 단정해지고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


어쩌면 누군가에겐 뻔하디뻔한 위로의 말일 수도, 지겹게 들은 조언일 수 있겠지만, 뾰족한 마음이 조금이라도 둥글어질 수 있다면, 그것만이라도 가장 큰 변화의 시작이 아닐까 생각한다.


서로의 유효기간이 삼각김밥처럼 짧을 수도 아니면 통조림처럼 길 수도 있겠지만 그 기간 안에서 난, 최선을 다할 것이다. 유효기간이 끝난 후에도 질척거리며 촌스러워지지 않기 위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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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행운이 너에게 다가오는 중 문학동네 청소년 51
이꽃님 지음 / 문학동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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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당신의 눈길 한 번, 마음 한 번이 누군가의 삶에 구원이 될지도 모르겠다.
나는 수많은 은재와 우영이의 삶에 아직 오지 않은 행운들이 가득 남아 있으리라 믿는다.
자신의 삶을 꼭 부여잡고 놓지 않은 많은 이들의 삶 역시 그럴 것이다.
행운은 그들에게 꼭 필요한 순간, 삶을 바꿔 줄 더 확실한 순간에 그들 곁에 있어 줄 거다.
그때가 되면 고개를 들어 곁에 있는 행운과 눈을 마주치기를, 그리고 마음껏 웃기를 바란다.
-작가의 말 中


이꽃님 작가가 그려내는 어린 아이들의 이야기가 좋다.
”네가 애냐?“는 구박을 듣고 ”너는 아직 안 돼.“라는 저지를 받는 애매한, 하지만 여전히 보호받아야 할 어린 아이들의 세상을 그려내는 방식이 서늘하리만치 현실적이다.
그럼에도 그 기저에 깔린 다정함, 따뜻함에 용기를 얻고 응원을 보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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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요코하마 코인 세탁소 서사원 일본 소설 3
이즈미 유타카 지음, 이은미 옮김 / 서사원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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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굴빙굴 빨래방을 읽고 다음 책을 찾다, ‘요코하마 코인 세탁소’라는 제목에 끌려 읽게된 책.
건네는 온도는 다르지만, 결국 여기도 사람사는 따뜻한 이야기.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솔직히 아직도 잘 모르겠어요. 아마 앞으로도 고민은 계속 되겠죠. 그래도 지금은 여기서 이 일을 열심히 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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