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형사 부스지마 최후의 사건 스토리콜렉터 97
나카야마 시치리 지음, 김윤수 옮김 / 북로드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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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트 회사원들에 대한 총살,
업계 톱급의 출판사 폭탄 테러,
미혼 여성들에 대한 염산 테러,
치매 노인을 이용한 교묘한 살인
그 배후에 있는 ‘교수‘라는 존재에게서 썩은내처럼 진동하는 열등감과 패배의식을 기가 막히게 맡아낸 부스지마는 끝까지 쫓아간다.
교사범의 교사범, 물적 증거가 빈약한 만큼 심리전으로 자멸에 이르게 만든 것은, ‘경찰도, 하느님도, 참고로 나도 절대 용서 하지 않는다.‘던 부스지마의 확고한 의지 아니었을까.
개인적으로는 통쾌한 청소였다고 생각해 재미있게 잘 읽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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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작가 형사 부스지마 스토리콜렉터 64
나카야마 시치리 지음, 김윤수 옮김 / 북로드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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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 1과 형사 출신 작가, 부스지마와 얼떨결에 공조하게 된 아스카의 합이 좋았다.
역시 나카야마 시치리 작품 속의 등장인물들은 살아 숨쉬는 느낌이라 보는 맛이 있다.
작중에 등장한 ‘부스지마 퇴직 사건‘이 속편에서 이어진다고 하니 바로 읽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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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편지 (개정판)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권일영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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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죗값을 치른다.‘
가해자의 입에서 나와서는 안 되지만, 숱하게 내뱉는 말.
감히.
속죄라는 겉옷을 입은 자위는 도대체, 정말 도대체 누구를 위한 것인가.


연좌제라니, 가족들이 무슨 잘못을 했어. 차별은 옳지 않아.
라는 윤리적인 언사에서 오는 아이러니.
‘처벌은 책임 있는 자에게만‘ 이라는 당연한 말을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그렇다면 하루 아침에 죽어버린 피해자는,
하루 아침에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버린 유족들은 어디에 있나?


역시 여러 생각이 들게 하는 히가시노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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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아무튼, 여름 - 내가 그리워한 건 여름이 아니라 여름의 나였다 아무튼 시리즈 30
김신회 지음 / 제철소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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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당 옥수수, 네 캔에 만원에 파는 편의점 수입 맥주, 머슬 셔츠, 백화점에 파는 샤인머스캣, 옥천 냉면, <삼시세끼 산촌편>, 덩굴 장미, 레몬 소주 혹은 라임 소주, 대나무 돗자리, 낮에 마시는 생맥주, 기쿠지로와 마사오
작가의 여름을 나타내는 각종 키워드들을 마음껏 구경했다.



‘완벽하지 않다며 미루는 것보다 부족한 걸 알면서도 하는 게 어디야.‘
마인드로 살아가보기로 다짐한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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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아무튼, 외국어 : 모든 나라에는 철수와 영희가 있다 - 모든 나라에는 철수와 영희가 있다 아무튼 시리즈 12
조지영 지음 / 위고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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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언어, 저 언어 한 번씩 슬쩍 한 발 담가보는 게 마치 나를 보는 것 같았다.
물론, 나는 작가님보다 진득하지 못하고, 제대로 해내는 언어는 모국어뿐이다.
그럼에도 이 나라, 저 나라 기웃거리듯 그들의 언어에 슬쩍 슬쩍 발을 들이밀어 보는 재미가 제법 쏠쏠하다.
나도 언젠가는 바이링구얼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안 해서 그렇지 못 하는 게 아니라는 꽉 차오른 근자감으로 오늘도 이국의 언어를 들여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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