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당신의 이름을 부르실 때 - 맥스 루케이도가 전하는 희망과 격려 이야기
맥스 루케이도 지음, 정성묵 옮김 / 가치창조 / 2010년 9월
평점 :
절판




 

하나님은 나를 아시고 나의 이름도 아신다.
나의 이름이 가장 특별한 그 곳에 기록되어 있다는 문장만으로도 이미 내 가슴은 충만함으로 벅차올랐다. 수많은 군중들 사이, 모두들 각기 다른 의욕과 욕심으로 가득한 사람들 사이에 섞여 아무도 알아보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던 나를 그 분은 나의 행동, 눈빛, 내 생각까지도 모두 알고 계신다는 말씀이 그저 놀라웠고, 또 감사했다. 
누군가 나를 높이 생각해준다는 일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하나님이 당신의 이름을 부르실 때란 제목을 처음 봤을 때 문득 나를 간절하게 기다리고 계시는 하나님을 떠올릴 수 있었다. 맥스 루케이도 목사님이 아마도 이번 책에서는 세상에 지칠대로 지쳐있는 위로가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마음의 위로를 전해주실 것이란 생각도 할 수 있었다.




항상 기도하라. 필요하다면 소리 내어 기도하라.
이미 용서받은 죄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는 것은 신성모독이다.
하나님은 과거를 잊으신다. 그분처럼 하라.
늘 후회만 남긴 탐욕. 한 번도 후회를 남기지 않은 베풂.
결백한 증거를 찾지 말고 용서할 여지를 찾으라. 
-63p-




그동안 신앙생활에 관한 다양한 책을 접해왔지만 특히나 맥스 루케이도 목사님의 책은 하나님을 가까이서 경험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어서 더욱 반갑기도 하다. 특히나 이 책은 스터디가이드를 함께 수록하고 있어서 개인묵상 뿐만 아니라 성경교재로도 좋을만한 책이다. 반복되는 일상에 용기를 주시는 말씀이 커다란 위안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맥스 루케이도 목사님의 이야기는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경험할 수 있는 소소한 일들이 주를 이룬다. 감사한 것에 대해 감사할 줄 아는 마음을 잊고, 간절히 원하는 마음을 잃어버렸을 때, 신실한 마음으로 기도하지 않는 일상을 어느새 가슴 뛰는 삶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사랑과 기쁨이 충만한 이야기속에서 누구나 사랑의 하나님을 만날 수 있게 될 것이다. 온갖 고초를 겪으며 실패를 두려워하던 요한과 바울의 곁에는 언제나 하나님이 함께 하셨다.

 



 

하나님이 내 실수를 용인하시는데 내가 남들의 실수를 봐주지 못할 까닭이 뭔가?
하나님이 흠과 실수로 가득한 내게 ‘아버지’라는 호칭을 허락하시는데 내가 같은 은혜를 남들에게 베풀지 못할 이유가 뭔가?
한 가지 사실은 분명하다. 
우리가 천국에 이르렀을 때 뜻밖의 얼굴들을 보게 되리라.
그리고 그들 중 몇몇 영혼은 오히려 우리를 보고 의아해하리라.
-77p-




우리는 늘 바쁘게, 수많은 걱정거리를 않고 살아간다. 
하지만 사람은 누구나 이 땅에서 완벽한 행복을 느낄 수 없는 존재이기도 하다.
거짓말과 실패가 넘쳐나는 세상에서 좌절하고 갈 길을 잃고 헤매일 때도 있지만 책을 읽는 내내 하나님은 늘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리고 거짓으로 후회하고 절망에 빠진 그 순간에도 우리를 멀리 내치시기보다는 오히려 더 가까이 곁에 두고 하심을 절감할 수 있었다. 하나님은 어두운 과거를, 우리가 가진 문제점을 모두 알고 계시며 우리에게 부족한 것을 채워주시기를 원하시는 분이다. 그런 이유로 우리는 계속해서 과거에 갇혀 있을 필요가 없는 것이었다. 
행동은 스스로의 선택이다. 
비극과 불만족 역시 자신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이다. 
이제 그 벽을 허물고 하나님께 한 걸음 더 가까이 나아가 하나님을 바라보며 희망의 목소리로 찬양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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