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 치는 몸 만들기 - 80세까지 88하게
권오영.진영수 지음 / 비타북스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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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골프는 몸의 여러 근육과 관절을 유기적으로 사용해서 스윙을 하는 운동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골퍼들은 근력과 지구력, 유연성에 문제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골프를 치다가 다쳐서 병원을 찾는 이들이 적지 않았는데 많은 사람들이 구력을 쌓아가며 몸에 좋은 운동으로서의 골프가 아닌, 골프를 치며 오히려 몸에 부상을 입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는 것이다. 그런 이유로 골프를 즐기며 몸의 부상을 예방하려면 스윙에 사용되는 근육과 관절을 미리 단련해주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여겨진다.
장타치는 몸 만들기는 다치지 않고 골프 실력도 늘리며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비거리를 늘리는 구체적인 트레이닝에 대해 소개하고 있는 책이다. 코어 트레이닝은 상체와 하체를 연결하는 코어 근육을 본인의 의지대로 움직이면서 다른 근육도 함께 안정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기본 체력을 향상시키는 데 그 목적이 있다.

프로 골퍼들이 체력훈련에 힘을 쏟는 이유는 드라이브 샷 거리를 늘리기 위함인데 그 대표적인 예가 타이거 우즈와 아니카 소렌스탐이다. 타이거 우즈는 매일 스트레칭과 코어 트레이닝, 웨이트 트레이닝, 가벼운 조깅이나 빠른 달리기를 통해 체력을 유지하며 소렌스탐은 팔 굽혀 펴기와 자세교정 트레이닝, 코어 트레이닝, 웨이트 트레이닝을 반복한다. 코어란 몸의 중심인 척추와 복근, 허벅지, 엉덩이 근육을 말하는데 코어 트레이닝으로 몸을 단련한다면 복근과 허리를 강화할 수 있게 된다. 멋진 스윙은 근력과 지구력, 유연성이 합쳐져 만들어지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남성은 유연성이 부족하고 여성은 근력이 부족하지만 타이거 우즈와 아니카 소렌스탐의 경우만 보더라도 한결같은 스윙이 나오려면 지구력에 대해 미리 훈련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었다.




380만 골프 인구 가운데 대략 1/3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고 한다. 몸이 준비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드라이버를 들고 풀스윙을 하게 된다면 누구라도 몸에 무리를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서 코어 트레이닝은 단순히 힘만 키우는 일반 웨이트 트레이닝과는 다른 운동이며 코어 트레이닝을 통해서 몸의 힘을 균형있게 활용할 수 있게 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 바로 알 수 있을때만이 밸런스를 유지하면서 힘과 스피드를 최대한 끌어올려 비거리를 늘릴 수 있는 것이란 사실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골퍼들에게 유용한 식이요법과 통증이 있는 부위별 스트레칭 등 골퍼들에게 실질적으로 와닿는 정보가 가득한 책이었다. 비거리에 고민이 있거나 스윙을 교정하고 싶은 누구에게라도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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