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수 마틴 로이드 존스 리빙워터시리즈 2
마틴 로이드 존스 지음, 전의우 옮김 / 규장(규장문화사)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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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주님은 우리를 대신해 율법을 지키셨고 십자가에 달려 우리 죄에 대한 형벌을 받으신 분이다. 또한 그 분은 죽음과 무덤을 이기셨고 당당히 부활하셨으며 하나님의 오른편에 앉으신 분이기도 하다. 실패하지 않는 분이시고 실패가 있을 수 없는 유일한 분이시다.
주님만이 우리의 유일한 구원자이시고 우리는 모두 오직 주님 안에서 구원을 받을 수 있다. 그리스도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신앙과 기독교 메세지는 단순한 철학이나 가르침이 아닌, 우리의 전부이자 소망이란 사실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유대인들이 가지고 있었던 가장 큰 불행이자 문제는 민족주의적 시각을 가지고 메시아를 정치적 지도자, 혹은 군사 지도자로 여겼다는 사실이다. 주님의 참 모습 그대로를 볼 수 없었으니 그만큼 괴롭고 아픈 고통이 또 어디 있을까?




하지만 불행하게도 아무나 주님을 알아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주님의 계시를 받는 자만이 영적 맹인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참 주님을 바라볼 수 있게 된다. 주님을 알아보기 어려운 것은 주님의 말씀으로도 자세히 알 수 있다. 지혜롭고 슬기있는 자들에게는 숨기시고 어린 아이들에게는 나타나게 하심이 곧 아버지의 뜻이며 아버지 외에는 아들을 아는 자가 없고 아들과 또 아들의 소원대로 계시를 받는 자 외에는 아버지를 아는 자가 없다는 말씀을 통해 우리는 스스로의 죄와 타락으로 인해 우리의 구원자이신 아버지를 알아보지 못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주님은 기꺼이 자신을 계시하시는 분이란 사실일 것이다.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117p)




주님을 믿고 따르는 자의 삶은 우주에서 가장 영화롭고도 영광스러운 삶을 사는 것이다. 우리가 생명수를 가지게 되었다면 반드시 필연적인 변화가 일어난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기독교의 은혜와 복음을 단순히 죄사함과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 자체에 의미를 가진 채 살아가는 삶은 주님이 바라는 삶을 사는 것이 아니다. 참 주님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자신 스스로에게서 생명을 느끼지 못한다면 그리스도인의 삶에 대한 가능성을 영원히 찾을 수 없다. 주님이 주시는 생명수의 풍성함을 모른다면, 안식과 평안, 기쁨이 없는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하나님의 선물을, 복음과 충만한 구원을 모르고 살아가기 때문이었다. 생명수를 가진 자만이 생명이 우리 안에 있음을 알게 된다는 사실을 절감할 수 있었던 부분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다.




나는 과연 하나님의 선물을 알고 구했을까?
하나님의 선물을 이미 받았을까?
주님이 주시는 생명수는 우리에게 생명을 주고 생기를 주며 자극을 선물한다. 생명수는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은 우리의 삶을 완전히 바꿀 수 있고 결국 내 안에 계시는 주님이야말로 생수의 능력이자 원천이었다는 사실을 깊이 공감하며 읽을 수 있었던 책이었다. 또한 하나님의 선물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된 후 내적인 생명에 대해 많은 것을 생각할 수 있었다. 솟아나는 샘물이야말로 우리 안에 있는 능력이며 우리를 강하게 역사하는 능력이었다. 우리는 반드시 세상에 가득한 풍요로운 물질과 달콤한 물보다는 주님이 주시는 생명수를 찾으며 살아가야 함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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